충주시의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을 해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09/11 [10:14]

충주시의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을 해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09/11 [10:14]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시의회가 2018년 12월 충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정수구입비를 삭감한 것은 충주시가 충주댐으로 인해 안개일 수 등으로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었으며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었고 수도관 설치 및 농업용 및 공업용 용수로 시설 등으로 많은 불편을 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호흡기 질환 등 건강상의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으며 동량면에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공장 등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어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등 금가면, 종민동 등 여러 곳에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주시의회의 정수구입비 삭감은 정당성을 띠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 충주시범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범시민대책위와 의회가 함께 수자원공사 충청본부 및 수자원공사 본부를 방문하여 항의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논쟁 끝에 2019년 11월 실무추진단을 결성 실무추진단이 열리면서 수자원공사와의 대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들어 코로나19로 집회가 금지되고 여러 가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충주시범시민대책위원회도 활동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실무추진단은 계속 협상을 통해 충주시와 수공이 2억4000만 원을 들여 충주호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한 명소화 기본구상 및 계획 수립용역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이 실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충주시의회가 3차 추경예산에서 물값문제를 삭감한 것은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시의회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이 미흡하다고 생각 된다면 충주시범시민대책위와 상의하여 더 강력한 대응을 한다든지 해야지 아무런 조치 없이 삭감만을 고집할 때 해마다 연체금만 늘어날 뿐이다. 현재도 연체금이 2억9100만 원으로 3억 원에 육박하는 돈이 연체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정수구입비도 2019년 54억200만원, 2020년 56억2600만 원으로 첫해인 2018년도 정수구입비까지 합하면 160억 원이 넘는 금액이다.

 

시의회가 어떠한 활동이나 한국수자원공사와의 대화 없이 정수구입비 만을 삭감하는 일만을 고집하는 것은 충주시민들의 혈세만을 낭비할 뿐이다.

 

충주시의회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 요구되는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문제점이 있다면 시민들과 토론회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하는 자세를 취해야 옳은 방향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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