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상생을 위한 2007년을 기대하며

김창영 | 기사입력 2007/02/08 [00:00]

화합과 상생을 위한 2007년을 기대하며

김창영 | 입력 : 2007/02/08 [00:00]
▲ 김창영 논설위원 
황금돼지의 해라고 일컫는 2007년이 힘차게 출발했다. 올해는 우리 충주시가 김호복 시장이라는 지도자를 필두로 ‘활기찬 경제 역동하는 충주’를 시정 슬로건으로 정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하는 원년이기도 하다.

이차에 김호복 충주시장의 신년사에 담겨 있는 몇 가지 메시지에 대해 성공적인 시정 수행을 위해 받침이 되어야 할 당부를 곁들이고자 한다.

먼저 김호복 시장은 지난 해 10월 자신의 충주시장 직무 부여에 대해 충주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역사적 도전에 부응해 준 시민의 성원이라는 의미에서 경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차근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며 세부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시정 방향을 잡았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시민의 생각이 미래를 바꾼다는 전제에서 지금껏 가져온 갈등을 불식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충주 발전의 대승적 차원에서 화합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의 경륜과 경험에 비춰 볼 때, 김호복 시장의 이러한 진단과 각오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 우리는 새로운 지도자가, 시민과 함께 충주 발전의 꿈과 의지를 펼치고 경제 재도약이라는 시대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충주시장과 충주시민으로서 양자 모두에게 ‘인내’와 ‘열린 마음’이라는 두 가지 덕목을 주문하고 싶다.

인내란 정책 집행에서 올 수 있는 적절한 실패와 약점 그리고 불편을 감싸주는 아량이며 섣부른 기대와 난관을 극복하고 본래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마음이다.

또한 열린 마음이란 시민 모두가 자기 분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상대방의 행동과 가치를 존중해 주는 태도로써 끊임없는 대화를 수반하여 상호간에 의사 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기업 유치, 휴양관광 도시의 건설,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차질 없는 구축, 전통 산업의 보호와 육성 등 하나씩 열거하기에도 벅찬 과제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

이런 모든 일이 완벽하게 수행될 수 있을 런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다만 이러한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화합과 상생이라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인내와 열린 마음을 가져 준다면 우리는 이미 충주 발전의 전환점을 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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