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으로 힘들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추석이 되길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09/25 [14:01]

재난상황으로 힘들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추석이 되길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09/25 [14:01]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도 시민들의 표정에서는 즐거움을 찾아볼 수가 없다. 즐거워야할 추석이 코로나19, 긴 장마의 물 폭탄 세례, 태풍 등으로 인해 농민들은 많은 피해를 입었고 서민들은 다락같이 오른 물가에 걱정이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 추석은 코로나19의 2단계 시행으로 이동제한이 권고되고 있고 되도록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정부 당부가 간곡하다. 이는 코로나19의 변형성과 모임, 만남 등으로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편집자 주>

 

◇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추석은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로서 농경사회였던 시절 한해 농사를 지어 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먹을 것이 풍족해 짐으로서 농사짓느라 한해 동안 노력한데 대한 보상의 의미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보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신을 있게 한 조상님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친척과 친지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정과 우정을 다지고 민족이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해 농사를 힘겹게 마무리하고 난 사람들이 풍요로운 곡식과 함께 마음껏 즐기고 함께 놀이를 하는 날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힘겹게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들이 쉬게 하고 즐겁게 놀수 있는 날을 만들어 냈다.

 

1년 12달 명절을 살펴보면 정월대보름, 설날, 한식, 3월 삼짓날, 4월 초파일, 단오, 유두, 백중일, 한가위. 9월 9일, 상달, 동지 등이 있다.

 

이중 대표적 명절이 설날, 정월대보름, 한식, 유두, 한가위, 동지 등이다.

 

지금은 대부분 명절이 사라지고 그 이름도 잘 알지 못하고 있지만 설날과 추석은 지금도 우리민족에게 꾸준히 이어져 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것이다.

 

명절에는 지금껏 자신을 있게 한 조상님들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추모할 수 있는 제례를 올리게 되는데 제례는 원래 다례라 하여 차를 올리고 제를 올리는 의식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 계절에 따라 나오는 곡물로 음식을 만들어 제를 올리는 풍습이 행하여지게 된 것이다. 설날이나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은 전해 내려 오는 풍습이 다르지만 놀이와 문화 역시 계절에 따라 다르다.

 

추석 놀이로는 씨름, 줄다리기, 가마싸움, 비석치기, 강강수월래 등이 있다.

 

또한 우리의 명절문화에서는 놀이꾼들이 집을 방문하면 한상 잘 차려주는 후안 인심과 정을 나누며 서로 대립하지 않고 화합하는 모습으로도 나타나고 있었다.

 

이처럼 우리의 명절 추석은 힘들게 일한 노동자들에게는 휴식과 각종 놀이로 즐거움을 주었고 풍요로운 먹거리로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였으며 조상의 은혜를 알게함으로써 부모에게 효도하고 가족 친지들과 정을 두텁게 하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육을 실천하는 장으로 마련된 것이다.

 

또한 이웃과 친지, 친구들이 모여 즐거운 놀이를 함으로서 서로 화합하고 정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사회적 화합과 단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요즘 이념에 따라 서로 대립하고 정치의 이야기만 나오면 잘 나가던 대화가 어느덧 언쟁으로 번져가는 현 사회가 옛 모습에서 배우고 정을 나누며 실천하는 좋은 산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 코로나19 명절을 삼키다

 

7월과 8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가 8월 10일 이후 확진세가 커지면서 재확산되어 3자리수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450명을 넘어서 크게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으나 한 달 이상 3자리수를 이어가던 코로나19는 9월 20일을 지나면서 2자리수로 내려 앉았으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히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재유행을 하면서 코로나 19의 바이러스가 바뀌고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는 코로나19 감염 확진환자 중 완치 되었다가 다시 재확진 된 사례가 여럿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지난 우한바이러스 때 나타났던 코로나 바이러스와 다른 종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재확진자 중에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재 확진 된 경우도 나타났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형 종으로 생겨날 때 백신 개발은 더욱 어려워진다는 결론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언제든지 다시 재 확산 될 수 있는 고 위험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은 전국 어느 고위험 시설 또는 대규모 행사에서 집단 감염이 한두 곳만 생겨도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금 상황은 용수철 처럼 튀어 오를 수 있는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억제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아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이번 유행은 수도권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지난번 유행 때 보다 위험성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재확산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우리나라도 추석을 기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위험성이 있어 추석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정부가 당부하자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 등 여행예매를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으므로 추석 연휴가 가장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나라들이 드물다”며 “우리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강도를 조절하면서 완전한 봉쇄로 2차 유행 초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유행을 억누르는 나라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전제하면서 지금까지 잘 참고 잘 지켜왔던 코로나19가 추석 연휴기간 잘못된 선택으로 또 다시 재확산이 된다면 영세 중소기업,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 등 많은 사람들이 계속하여 어려움을 겪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인내 그리고 협조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동절기 2차 대 유행을 예측했지만 실제로 전 세계는 겨울이 되기 전 대유행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그 사례를 살펴보면 영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현재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10월 중순경에는 신규 확진자가 5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지난 21일 BBC방송에서 정부 최고 과학보좌관인 패트릭 발란스경과 최고의학 보좌관인 크리스휘티 교수가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때 영국은 전날인 20일 코로나 확진자는 3,899명에 사망자는 18명에 달하는 등 최근 확진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한 관계로 영국은 영국 전역에 적용하는 미니 봉쇄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초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방역에 성공하는 듯 했던 체코가 지난 6월 30일 코로나와의 이별 축제를 벌이면서 2,000여명이 집단으로 술과 음식을 먹으며 즐기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2일 101명이었던 것이 지난 2일 600명을 넘어선 후 8일에는 1,161명 17일에는 3,123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순간의 방심이 대형 재 확산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로서 체코는 다른 국가들로부터 기피 대상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미국 역시 50개 주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개 주에서 확산세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프랑스와 스페인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고 많은 국가들이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동절기 대 유행이 만연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측이 앞당겨지고 있는 것이다.

 

◇ 마음만은 행복한 추석만들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재난의 어려움이 있을 때는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이번 추석연휴 성묘나 고향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고향방문 자제 권고에도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제주도 여행 등을 계획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행권을 예매하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자제하고 조금만 더 참아주길 간곡히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우리 이웃인 영세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택시사업 등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할 상황이라 나 자신이 조금만 참고 코로나19 수칙에 동참했지만 이들이 함께 어렵고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하여 내가먼저 솔선수범 하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부모와 가족 친지를 찾아보고 친구를 만나고 싶은 생각은 누구에게나 크겠지만 전 세계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코로나19 수칙을 지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 부모님에게는 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하여 코로나19, 54일간의 긴 장마, 태풍,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 할 수 있게 하여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서로의 배려하는 마음이 깃들기를 바라는 것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의 마음만은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서로서로 돕는 사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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