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배치와 더불어 인재양성의 다각적인 지원이 따라야 한다

김창영 충주상공회의소 조사부장 | 기사입력 2007/02/08 [00:00]

인적 배치와 더불어 인재양성의 다각적인 지원이 따라야 한다

김창영 충주상공회의소 조사부장 | 입력 : 2007/02/08 [00:00]
▲ 김창영 논설위원  
지난 주 하위직 인사까지 모두 마친 충주시는 이제 민선 6기의 행정력이 새로운 시험대에 들어선다.

이번 인사를 두고 여러 가지 특징을 얘기하지만 경제 중심의 대외 협력 강화와 전문성 배려가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특히 경제 부문에서 대외 협력 강화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그리고 기업도시와 첨단 산업 단지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 대기업 유치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전진 배치로 볼 수 있다.

전문성 배려에 있어서도 가급적 하고 있는 업무와 전문 분야에 대한 경력을 감안해서 인사를 단행 했다는 후문이다. 지속 가능한 업무의 연장과 능력을 감안한 것이다.

마무리 된 인적 배치 이후에는 능률과 효율을 얼마만큼 나타 날 지를 주목하게 된다. 단순한 구도 배치 그 이상으로 구성원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창의적으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해법의 좋은 예가 일본의 도요다 자동차이다. 이 회사는 1950년대만 하더라도 폐업의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대규모 구조조정과 인간중심의 경영을 통해서 지금은 세계자동차 업계의 초일류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것은 사람을 가장 큰 자산으로 보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하고 배치하여 적재적소에서 그들의 능력이 발휘되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지원한 결과이다.

당시 도요다의 부사장이었던 다이이치는 1인당 생산 능력을 두고 ‘경영은 산술이 아니라 지혜와 훈련의 둔갑술’이라고 했다. 이렇듯 21세기 창조경영에서 인재의 역할과 중요성은 조직의 다른 어떤 자원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다. 행정도 경영 마인드가 적용되는 시기이다.
 
비록 행정은 그 성과를 단적인 실적수치로 비교하기 곤란한 부분들이 많이 존재하는 줄 안다. 하지만 경쟁과 역량을 거론하면서 경영관점에 대해 소홀히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해서 차제에 충주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역동하는 충주를 만드는데 공무원이 견인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 학습의 기회와 경영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많이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

이는 각별히 경제 관련 부서의 구성원에게는 필수적인 사안이다. 민간 기업에 대한 탐구와 선진 경영행정의 사례, 외부 교육기관 파견, 경영 연수 프로그램 진행과 스터디 그룹의 활성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통해서 제고할 수 있다.

시정의 일선 책임자로서 행정 지원의 출발점에서 인식의 전환과 자세의 변화가 충주시를 새롭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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