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옥동굴 출렁다리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11/27 [13:32]

활옥동굴 출렁다리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11/27 [13:32]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시 활옥동굴이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욱이 이곳을 심항산 종댕이길과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어 관광지가 더욱 붐빌 수밖에 없는 곳이다.

 

더욱이 출렁다리는 330m가 넘는 전국 최고의 출렁다리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 것을 감안한다면 마즈막재에서 활옥동굴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를 넓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밖에 없다. 지금도 활옥동굴을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좁은 도로가 밀리고 막히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물론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욱이 시간을 다투는 농사일에 경운기 트랙터가 가야 할 길을 가지 못하는 사례 또한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라 주민들이 도로를 넓혀야 한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이다.

 

충주시에서는 그 동안 관광지다운 관광지가 마땅치 않아 관광객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던 점 때문에 충주시민들은 관광지 활성화 대책을 수 없이 요구해왔었다. 이제 관광지다운 관광지 건설과 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터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없어서야 되겠는가.

 

충주시에서는 이 지역의 도로 선형이 구불구불한데다 한쪽 면이 호수와 인접해있어 도로 확장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오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쳐서야 되겠는가.

 

또한 도로를 최대한 응용하고 주변 여건을 잘 활용하여 도로를 넓히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산을 깎는 방안도 호수쪽으로 다라발을 놓아 도로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 할 수 있는데 까지 검토해봐야 하지 않을까. 또한 이것도 저것도 안 된다면 활옥동굴 가기 전 적당한 곳에 대형 주차장을 만들고 활옥 동굴까지 호숫가를 거닐 수 있게 둘레길을 만드는 방법도 검토해 볼만하다. 그것 또한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테니까.

 

어쨌든 관광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활옥동굴과 연계 관광으로 작용할 전국 최대 출렁다리를 관광객들이 호감을 갖고 즐겁게 찾고 관광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드는 것은 미래 충주관광을 위해 중요한 일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충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충주시의 역할일 것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충주시는 도로를 넓히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찾아 창의적 아이템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이 곳을 지키는 마을 사람들의 농사일에 불편을 끼쳐서도 안 된다. 그들은 이 곳을 지켜 온 사람들로서 개발로 인해 그들의 삶이 침해당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창의적이고 융합적으로 활옥동굴과 출렁다리가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빛나는 아이템 개발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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