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출렁다리 설계비 삭감은 신중했어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12/25 [13:33]

충주호 출렁다리 설계비 삭감은 신중했어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12/25 [13:33]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시의회가 충주호 출렁다리 건설사업 설계비 5억 원에 대한 삭감은 좀 더 신중을 기했어야 하지 않았나하는 판단이다.

 

충주호 출렁다리는 충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탄금대 앞 용섬 개발을 하고자 하여 요구한 금액을 시민단체의 반대로 용섬 개발이 무산되고 활용처를 찾지 못하게 되는 것은 물론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제공하기로 한 60억 원을 몇 년째 쓰지 못하고 사용이 지지부진하게 되자 충주시는 이 비용을 전환하여 충주호 심항산에서 활옥 동굴이 있는 태양산까지 출렁다리를 놓고자 계획했던 것이다.

 

또한 충주시의회가 출렁다리 건설 사업비 5억 원을 전액 삭감한 이유는 출렁다리 위치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수자원공사에서 받고자 했던 60억 원도 수령 가능성이 불투명하고 종민동과 목벌동의 이견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렁다리 위치는 설계 과정에서 확정되면 될 일이고 종민동과 목벌동의 이견차이는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풀어주고 설득하면 될 일이다.

 

문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하기로 한 60억 원인데 충주시의회가 정수구입비 지출을 승인하지 않고 3년째 삭감 하고 있으니 한국수자원공사측에서도 선뜻 내어주기가 난감할 수 밖애 없는 실정이다. 그러니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한국수자원공사에 어떠한 지원을 요구할라치면 60억 원 지원을 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어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도 충주시에 빨리 충주 관광자원 설계를 하여 60억 원을 써줄 것을 요구한 바가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고 충주시의회에서는 정수구입비 삭감이 계속되면 연체 이자는 현재 3억 원에서 계속 늘어날 것이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빌미로 60억 원 지원은 물론 앞으로 지원하는 모든 문제가 비협조적이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출렁다리 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긴 331m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하기로 한 60억 원에 충주시에서 32억 원을 보태 총 92억여 원으로 야심차게 만들려 했던 사업이다.

 

목별동 주민들은 관광객 차량으로 인해 자신들의 통행로가 막히거나 시간을 다투어 일해야 하는 농사일에 걱정이 앞서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시에서 도로의 곡선이 많아 도로를 넓히는 방안이 여의치 않으면 충주호수 주변으로 잔도를 설치해 관광 겸 사람들의 통행로를 만들고 도로 중간 정도에 주차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충주호를 거닐며 경치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하는 것 등의 아이디어로 극복할 수 있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대립각만 세울 것이 아니라 압박하다가도 어르고 달래기도 하면서 상생의 길을 택해야 충주시가 지속적으로 얻는 것이 많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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