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수도검침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4월 9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을 위해 수도검침원 16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수도검침원이 실업, 질병, 빈곤, 사망 등 사회적 위기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무보수·명예직 지역 안전망이다.
수도검침원은 매월 가정방문을 통해 요금 장기 체납 등 상황을 확인하고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조기 발견해 지원 요청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접수된 위기가구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의 현장 확인을 통해 각 가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나 민간기관 연계, 사례관리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업무상 주민 생활과 밀착된 수도검침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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