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임전무퇴의 자세로 과수화상병을 막아내기 위한 선제적 방제를 이어가고 있다.
충주시는 4월 12일부터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시행한 정밀예찰조사를 통해 신속한 공적방제를 추진했다.
시는 산척면 명서리의 과원 두 곳에서 실시한 간이진단 검사에서 4월 19일과 20일에 궤양 증상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농촌진흥청에 정밀진단을 의뢰해 확진 판정을 받고 신속하게 매몰작업을 완료했다.
겨울철 궤양 증상은 과수화상병균의 잠복 가능성이 있고, 증상이 나타날 시 병원균이 인근으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빈틈없는 처리를 필요로 한다.
시는 과수화상병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겨울철 균의 잠복처가 되는 궤양제거, 지원 약제살포 의무화, 정밀예찰 조사반 운영 등 코로나 방역에 준하는 강력한 방제 활동을 지속해 앞으로도 화상병의 발생을 최대한으로 막아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서 제거하는 것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사과·배 재배 농가는 예방 약제의 적기 살포를 꼭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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