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개발로 옛 명성 되찾는 계기가 돼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1/05/19 [13:18]

와이키키 개발로 옛 명성 되찾는 계기가 돼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1/05/19 [13:18]

▲ 이규홍 대표이사     ©

수안보의 복합 휴양시설로 와이키키가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은 수안보 관광을 위해서 매우 다행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10년 모 업체가 실시했던 신재생 그린테마파크나 2013년부터 큰 꿈을 가지고 시작했던 이랜드의 대규모 휴양시설 개발 무산으로 2017년 포기했던 사례에 비추어 이번 케이 클라비스 자산운용과의 개발 투자 계획에는 좀 더 신중하고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넌다는 심정으로 임해 충주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와이키키는 1980년, 90년대에 수안보의 대표적 휴양시설로 각광을 받던 곳이다. 그러나 점차 온천 관광지가 쇠퇴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놀이 휴양 힐링 등의 시설 등의 접목에 실패한 이후 수안보는 지역민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노력들은 많이 있어 왔지만 제대로 된 휴양시설로 각광을 받을 만한 아이템과 투자가 부족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에 와이키키를 감성의 장으로 변신시키겠다고 야심차게 투자하는 케이클라비스 자산운용사는 기존 연회장과 지하 공간 1, 2층에 미디어 작품 전시장을 만들어 빛과 음악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고 물놀이 시설과 공연 시설로 사용했던 유리온실은 실내 식물원 카페와 수생정원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호텔 2, 3층은 좁은 객실을 구조 변경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뉴트로 감성이 충만한 신개념의 관광호텔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와이키키를 독창적 콘텐츠를 갖춘 명소로 재탄생시킴으로서 와이키키의 특성과 잠재력 그리고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전국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수안보 관광의 재도약을 위해서 충주시는 기본의 도시 재생사업을 좀 더 현대적 감각의 힐링과 헬스 그리고 놀이가 어울려지는 곳으로 변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더욱이 수안보는 중부내륙선철도가 곧 개통됨으로서 관광객 유치에 한발 앞서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고 충주 주변의 악어섬, 활옥동굴, 수상물놀이 개발, 국립중원문화박물관 등과 함께 수안보관광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는 수안보 관광과 충주관광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한다.

 

충주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모든 것이 변화하는 혁신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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