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은 국민을 위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1/08/19 [10:57]

대선은 국민을 위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1/08/19 [10:57]

▲ 이규홍 대표이사     ©

요즘 정치판이 실로 어수선하다.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인가 아니면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기 위한 정치인가. 말로는 항상 국민을 위한 정치, 자신만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처럼 포장하면서 자신들의 경쟁이나 이익에 반하는 상황에서는 국민도 국가도 아랑곳없다.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상식적이고 공정하며 국민들 마음을 흐뭇하게 해줄 수 있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그 행태가 국민을 짜증스럽게 하고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된다해도 상처뿐인 승리라 할지라도 승리가 좋다는 식이다.

 

국민은 함께 살아가는 이웃끼리 또한 가족, 친지끼리 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모든 것을 나누고 함께 포용하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하고 있다. 그것이 행복이니까. 그러나 작금의 국민들 각자의 삶은 어떠한가. 이웃과 이웃 친구와 친구 사이가 정치와 이념에 의해 패가 갈리고 서로 보듬고 아껴야할 가족끼리 세대차이 남녀 성 대립 문제로 몸살을 앓는 것은 물론 서로의 이견으로 인해 이혼율도 높아지고 이혼의 연령대가 인생 경험을 충분히 하고 모든 것을 포용으로 끌어안아야할 연령이 높은 사람들의 황혼 이혼의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람이 살다보면 가까운 사람끼리도 의견이 엇갈릴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대립하고 서로 등을 돌리면 세상의 화합과 정은 사라지게 된다. 양보도 할 줄 알고 참을 줄도 알아야하며 이해와 상대에 대한 배려 그리고 포용력으로 서로를 감싸며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 깊어져야 사회가 원만하고 이웃끼리 정을 나눌 수 있고 자연스럽게 질서가 잡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곧 자신의 행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경쟁에서나 다툼에서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의해 끝내 나타나는 것은 무엇인가. 대립으로 인하여 얻는 것은 무엇인가. 깊은 상처와 되돌릴 수 없는 앙금뿐! 무엇 때문에 그리해야 하는지 조차 모른채 우리의 가슴은 후회와 상처로 물들어간다.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이끌겠다고 나선 사람들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나라다운 나라 상식과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를 주장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라다운 나라는 멀어져가는 느낌이고 상식과 공정과 정의가 실현되었는가도 스스로 손을 얹고 깊이 생각해봐야할 일이다.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이 행복하게 잘살 수 있는 정책으로 승부하고 또한 올바른 정책을 이루려는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대선이 7개월여 남은 시점에 대선 본선에도 들어가기 전 후보 선택을 위한 자당의 경선 과정도 이토록 네거티브 비난 비방이 판을 치는데 본선에서는 오죽하랴. 제발 이제부터는 국민을 위한 정책 대결과 국민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선거풍토로 경쟁하라.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2회 정기회의 열려
1/20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