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물가 급등과 코로나19로 답답한 민심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1/09/10 [15:52]

추석물가 급등과 코로나19로 답답한 민심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1/09/10 [15:52]

▲ 이규홍 대표이사     ©

추석이 불과 며칠 안남기고 있지만 추석 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추석 차례 상을 차려야하고 가까운 친인척 평소 인사를 드려야 할 어른들께 인사차 추석 선물을 보내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2.6%가 올랐고 계란 값은 조류인플루엔자 여파가 가시지 않아 54.6%이상 오르는 등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이 오르고 있다. 또한 농산물 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추석 차례에 올리는 필수품인 과일과 고기의 값이 지난해 보다 크게 상승하여 사과는 지난해보다 22%정도 오르고 배는 42.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등심 가격도 평년보다 29% 올랐고 돼지고기 값도 17.5% 오른 가격이다. 쌀 값 역시 30% 가까이 급등하는 등 추석을 앞둔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지난해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기상악재로 인한 여파로 비축농산물이 크게 줄었고 사과 배의 경우 냉해와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충주는 과수물량이 줄어든 탓도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요즘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물량 마저 줄어 물가를 더욱 부채질 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봄철의 이상 저온 현상과 여름철 폭염, 여름을 비켜간 장마가 가을장마로 이어져 가격의 오름세를 더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경제도 활력을 잃고 있고, 폐업 가까운 상황에 놓여있는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은 소비자들의 소비위축이 더 심해지지 안을까 두려움마저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즐거워야 할 추석 명절이 올해에도 코로나19의 강세로 가족들이 모이는 것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전통 명절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오랜 틀에 갇힌 생활 속에서 폭발 직전으로 변해버린 민심을 감안하여 추석 때 일가친척의 접종 완료자 4명, 미접종자 4명 등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하는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약간 상향 조정했지만 이는 큰 의미가 없다. 추석 명절을 쇠기에도 매우 부족한 형편이라 올 추석도 명절다운 명절을 못 쇨 것 같다는 판단이다.

 

더욱이 추석 특별 방역을 위해 철도의 승차권도 창 측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으로 추석 명절을 쇠기 위한 귀향은 어려울 것이다. 추석 명절을 쇤다는 개념보다는 활동을 하지 못하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감금된 생활 속에서 민심은 안타까움만 더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재난상황이라는 점은 인지 하지만 정부가 좀 더 슬기로운 선택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것이다. 2년이 가까워 오는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서로가 답답한 마음을 풀래야 풀 수 없기 때문에 지쳐가고 있는 것이다. 즐거운 추석명절이 그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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