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양자 기술연구원 유치에 발 벗고 나선 것은 미래 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양자 역학의 양자 기술은 원자와 이를 이루는 아원자 입자 같은 아주 작은 미시의 세계와 그 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탐구를 하는 학문이지만 거시의 세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는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보른에서부터 시작되지만 1900년대 초부터 이와 관련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아직도 이러한 난해한 문제를 확실히 풀어내지는 못한 부분들이 많다.
아인슈타인도 양자 속에 발을 딛는 것 자체가 미스터리라고 했지만 과학이 양자역학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인류는 이러한 난해하고 어려운 양자역학을 산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미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양자 과학 기술을 미래 전략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의 양자 과학기술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이제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양자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 이미 선진국에 비해 투자 영역에서도 상당히 열세인 상태다.
양자 과학기술로 인해 앞으로 인류의 산업은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컴퓨터 분야에서 제일 먼저 양자 과학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바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이미 정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기술을 예측하고 있다.
컴퓨터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룩할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돼 선진국들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와 이웃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양자 기술에 대한 투자에 올인하고 제일 많이 투자하고 있다. 일본도 우리보다 10배 이상 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역시 이 분야에 뒤늦게 시작한 것은 아니다. 일찍 시도를 하였으나 지난 정부들의 관심이 떨어져 뒤처지게 된 부분으로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
만시지탄이지만 그래도 윤석열 정부가 국가의 미래 전략 기술로 키우겠다고 선언한 만큼 부지런히 따라잡아야 한다.
또한 충북에서의 양자 기술 연구원을 유치하려는 시도 역시 꼭 이루어야하는 과제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유치에 올인 해야 한다.
컴퓨터에서의 처리 능력이 양자과학기술을 도입했을 때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이고 보면 앞으로 양자 과학 기술이 모든 산업에 접목된다고 봤을 때 양자 과학기술 연구원은 충북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충북으로서는 양자 기술 연구원을 놓칠 수 없는 부분이고 놓쳐서도 안 된다.
충북은 도세도 약하고 인구 및 면적에서도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어 항상 발전의 뒤안길에서 허덕여 온 곳이다.
그러나 최근 첨단 바이오산업, 바이오헬스 산업 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미래로 나아갈 첨단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으므로 양자 기술 연구원 유치에도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기회로 충북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
이는 충주 역시 마찬가지다. 충주에서도 양자 기술 연구원 유치가 성공 했을 때를 대비하여 양자와 연관된 산업에 대해 어떻게 연관시키고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연구해야한다.
충주에도 바이오헬스 국가 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망인 점을 감안하고 앞으로 어떠한 첨단산업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는 충주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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