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는 가장 촉망받는 미래 에너지다. 부생수소나 추출수소 등이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한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탄소포집과 저장(ccs)에 대한 기술이 개발되고 앞으로 포집과 저장 단계를 넘어 활용하는단계 즉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의 단계까지 가능할 수 있게 되어 그린수소와 버금가는 블루수소 생산으로 친환경적 에너지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수소만큼 친환경적이고 자원이 풍부한 에너지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친환경적 에너지로는 태양광을 꼽을 수 있는데 태양광은 많은 면적을 차지해야한다는 단점과 산이나 들에 설치했을 때 장마로 인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위험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아직은 투입된 면적에 비례한 생산성이 크지 않다는 문제점도 있어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친환경적 미래 에너지는 앞으로 더 다양하게 연구하고 더 개발하여 자연 친화적인 에너지로의 전환이 매우 필요한 싯점이다.
요즘 더욱 잦아지고 있는 물폭탄 같은 장맛비와 35℃~40℃를 오르내리는 습한 폭염으로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인류가 무분별하게 사용해온 화석연료와 자연에 대한 무자비한 침탈 등으로 지구가 많은 몸살을 앓고 있는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유엔에서도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외치고 인류에게 꼭 실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인류가 지속적인 삶을 위해서라도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은 인류의 숙명적 실천사항이다.
그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화석연료를 근절하고 자연 친화적인 에너지로의 전환이다.
충주시는 그동안 수소에너지로의 변환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현대 모비스 충주 제2공장에서 수소화 연료전지스택 생산을 기점으로 음식물 쓰레기 등을 이용한 수소생산 공장을 비롯해 봉방동과 대소원 일대를 수소자유구역으로 지정 되는 것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수소 가격이 전국에서 제일 값싸다는 평가를 받고 인구에 비례한 수소차가 많은 곳이라는 성과로 수소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제 충주시는 가장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하는 수소) 생산에 박차를 가하려 하고 있다.
충주는 충주댐 건설로 전국 최고의 담수량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강점을 이용해 30일 충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충주댐 수력개발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 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다만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력 기반을 어떻게 마련하는가의 문제와 그린수소의 생산단가가 부생수소나 개질수소 등의 생산단가보다 비싸다는 단점을 어떻게 최소화 시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물에서 추출하는 그린수소는 물에 전기를 주입시켜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기 때문에 태양광 전력 생산 단지를 만들어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을 그린 수소 생산에 투입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 대기업 중 현대는 수소 기반 자동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고 SK는 세계 최대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여 현대 모비스가 충주의 수소 연료전지 스택 생산 공장을 지었듯이 SK와도 접근이 필요하다면 함께 해보는 작업도 적극 검토돼야 할 것이다.
수소는 미래 연료체계를 뒤바꿀 가장 촉망받는 에너지이다.
그러한 점에서 수자원이 가장 풍부한 충주시가 그린수소 생산 기반의 선두주자가 돼야할 것이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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