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30에 대해 이것이 과연 지방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맞는 방향인지 심사숙고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세계 유례없는 출산율 저하로 인해 학령인구가 급속히 줄고 있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지방대학이 거의 폐교 위기의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교육부가 국립대학 간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우려되는바가 크다. 출산율이 저조하여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것과 그로 인해 대학이 학생부족으로 폐교위기까지 겪고 있는 것은 10여 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면 출산율이 줄어드는 원인과 유독 지방대학만 학생부족 현상은 겪는 것에 대한 원인 그 외에 또 다른 여러가지 원인 등을 파악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아닌가.
출산율이 떨어져 사회적으로 많은 파장을 몰고 올 것을 예측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지금까지 역대 정부는 무엇을 하고 이제 와서 유럽 등지의 저출산 위기에서 탈출한 사례 등을 찾아보려하고 외국인 대체 인력 또는 이민자 대책 대학의 위기를 막기 위한 외국 유학생 유치 등 임시 미봉책만 찾아 나서려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글로컬 30 대학 문제만 하더라도 수도권 집중 현상과 소멸위기의 지방에 대한 국가 균형 발전 시행을 강력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의 원인에 대한 해결책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지방대학에서 단계별로 30개를 추려 5년에 1,000억을 지원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다.
하루 빨리 서울 수도권으로 집중돼 있는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사회적으로 만연한 지나친 경쟁 심리를 줄여주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문제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
저출산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가. 아이를 키우는데 드는 사교육비 등 경쟁적 심리로 인한 비용이 매우 커져 있어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결혼기피 현상, 출산기피 현상 등이 일어난 것이 큰 원인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러한 원인을 양산한 근본적 이유는 무엇인가. 경제의 집중 현상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아이를 일류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사교육비용을 소비함으로서 사교육이 붐처럼 일어났고 중산층이나, 서민들은 이를 따라가기도 벅차기 때문에 나타난 출산 포기 문화가 결국 이러한 사태를 불러일으킨 것은 아닌지 심각히 고려해야한다.
그리고 사람의 능력과 자질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전문인, 명장, 명인들을 길러내는 것이 인재를 골고루 육성시킬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 균형 발전 정책으로 서울 및 수도권 그리고 지방 대도시의 인구를 골고루 분산시키고 서울의 대학을 지방으로 골고루 분산시켜 지방 인재육성과 지방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방대학이 맞춤형 교육으로 특성화되고 지방의 인재들이 지방에서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 시대의 4차산업 혁명은 양자공학까지 덧붙여 매우 빠른 세계로 유도하고 있다. 이제 어느 지역에 있든 모든 일을 빠르게 처리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교통지옥 속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집에서 일처리를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빠른 정보통신망 구축으로 굳이 서울 수도권 또는 대도시가 아니더라도 지방 어느 곳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변화하는 시기에는 변화에 발을 맞춰 이를 어떻게 잘 이용할 수 있는가를 찾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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