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3/09/13 [14:29]

충주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 입력 : 2023/09/13 [14:29]

 

오는 16일 오전 10시 충주향교 대성전에서는 충주향교에서 주관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2023년 추기 석전대제(국가 무형문화제 제85호)가 많은 유림들과 시민 그리고 충주시 각급 기관장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치루어질 예정이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봄, 가을로 1년에 2번의 제례를 올리게 되는데 정전인 대성전에 초창기에는 공자를 비롯한 4성 10철과 송조 6현 등 21위를 봉안했고, 동무와 서무에는 우리나라 명현 18위와 중국의 유학자 94위 등 112위를 봉안해 제례를 올리다, 1949년 전 유림의 결의로 5성위와 송조 2현만 봉안하고 우리나라 18현을 대성전에 올려 봉안하다 1953년 공문 10철과 송조 6현을 복위하고 석전 제례도 봄, 가을로 1년에 두차례 제례를 올리게 되었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에는 초헌관에 향교의 이찬재 전교, 아헌관에 유진태 충주문화원장, 종헌관에는 이웅기 전 신니농협조합장(현 향교 장의)이 맡아 예를 행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추기 석전대제에는 수회초등학교, 중앙탑초등학교, 용원초등학교, 앙성초등학교 학생 4명이 선량 모범학생으로 선발되어 충주향교에서 수여하는 표창을 받게 되었다. 충주향교 이찬재 전교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려 이웃간 나눔과 친목의 정을 복원하고 상호 화합하는 문화를 이끌며, 인류사회의 예절과 질서를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하여 모든 시민들이 직접 전통문화 행사에 참여하여 보고, 느끼고, 무엇이 우리 사회의 올바른 행동이며, 행복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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