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예술봉사협회가 8월 31일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정신재활시설인 해피하우스다솜을 방문해 입소 정신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면역 강화를 위해 삼계탕 봉사와 문화예술공연을 펼쳤다.
이날 협회 회원들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정성 어린 음식을 입소 장애인들에게 대접했다.
이어 협회의 자랑인 고유한 전통 문화 정서를 담은 예술 공연을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아랑고고장구 충주지부(단장 박한철)’에서는 장구의 박진감 넘치는 연주와 더불어 화려한 의상과 무대 연출로 다솜 회원들에게 시각 및 청각적 즐거움을 보여줬다.
‘전통무용(나래무용단 단장 정화순)’에서는 화려한 부채를 활용한 전통춤으로 무용수들의 우아한 춤사위를, ‘원유순’ 연주가는 오카리나의 순수한 음색과 깊이 있는 연주로 잔잔한 여운을, ‘배순애, 조아라, 정영호’ 가수는 흥겨운 트로트 노래를 회원들에게 선물하며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허용 회장은 “무더운 폭염으로 인해 일상에 지친 다솜 회원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하고 조화를 이루고자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단체의 선봉자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용 해피하우스다솜 원장은 “시설이 대소원면에 위치해 있다보니 입소 회원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삼계탕과 하는 봉사활동과 공연은 저희 회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홈피에 게재돼 있는 모든 이미지를 무단도용, 사용이 발각되는 즉시 민형사상 책임을 받게 됩니다. ※ 외부 기고는 충주신문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고문은 원작자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급적 원문 그대로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