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호암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8월 3일 주택 화재 피해를 입은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해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피해 가구는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자녀가 고령의 노모를 모셨던 가구로,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됐으며 자녀는 사고 당시 입은 화상으로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연이 호암직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의해 발굴됐으며,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화재피해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해당 가구에 화재피해 복구비용 3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호암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와 별개로 생계비 50만 원을 지원하며 피해 복구를 도왔다.
화재 피해자는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상심이 크지만 주위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너무나 큰 슬픔을 겪으신 어르신께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픈 마음에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호암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식처럼 어르신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피해 어르신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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