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큰 그림을 그릴 관광 프로젝트를 만들어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6/07/22 [09:18]

좀 더 큰 그림을 그릴 관광 프로젝트를 만들어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6/07/22 [09:18]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호 모노레일 설치문제에 대해 좀 더 신중할 필요성이 있다. 이는 충주호 관광 상품으로 이웃 시, 도간에 대립할 문제가 아니라 충주, 제천, 단양, 괴산 간에 상호 보완과 융합할 수 있는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2박 3일 또는 3박 4일의 코스의 대규모 관광지로 함께 육성하는 연계 관광의 필요성 때문이다.
충주호를 끼고 있는 충주, 제천, 단양은 충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온천의 관광자원을 개발할 소지가 있고 제천은 청풍 문화재 단지에서 ES콘도를 지나 구담봉, 옥순봉, 장회나루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호반의 경치를 개발할 소지가 있다. 또한 단양의 계곡과 단양팔경의 아름다움 그리고 동굴 등의 관광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여기에 산자락 수려하고 맑고 깨끗하고 청명한 고장 괴산을 더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관광지 개발이 더 있을까? 할 정도이다. 이제 관광은 하루코스가 아닌 2박3일, 4박5일 정도로 머무르는 관광이 돼야 지역에도 부가가치가 발생하고 관광 활성화가 되는 것이다. 놀이와 경치, 역사, 문화, 온천 모든 것이 어우러져야 앞으로 유커(중국관광객)를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유커는 앞으로 우리나라 관광의 주 고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자원으로 유커에 공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 독단적인 사업보다는 3~4개의 지자체가 결합하여 연계관광을 이끌어내야 바람직한 관광 코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굳이 제천과 첨예하게 대립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서로 협의하고 상호 보완하며 뜻을 맞춰나가며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를 구상해야 한다. 충청북도는 그렇지 않아도 청주권이 모든 부분을 절반이상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시군이 뭉쳐서 함께 대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옆 지자체와 화합무드를 설정하지 못하고 대립구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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