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적을 소, 젊을 소)자는 소(小)部首

이찬재 | 기사입력 2016/08/22 [08:42]

少(적을 소, 젊을 소)자는 소(小)部首

이찬재 | 입력 : 2016/08/22 [08:42]
소(小)와 소(少)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작을소(小: 적다)部首와 丿(별)의 합자가 소(少)이다. 작은 물체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 적어지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적다’를 뜻한다. 小는 작다는 뜻과 적다는 뜻의 양쪽을 나타내었으나, 나중에 小(소: 작다)와 少(소: 적다)를 구별하기 위하여 한 가운데의 갈고리궐(亅)部와 나눔을 나타내는 八(팔)을 합하여 ‘물건을 작게 나누다’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少가 붙어야 할 말을 小로 쓰는 일이 많음은 본디 한 글자였기 때문이기도 한 회의자이다. 줄거나 덜어서 적어짐을 감소(減少)라 하고, 분량이나 정도의 많음과 적음을 다소(多少)라 한다. 적은 수효를 소수(少數)라 하고, 적고 변변하지 못함을 약소(略少)라 한다. 완전히 성숙하지도 않고 아주 어리지도 않은 사내아이를 소년(少年)이라 하고, 여자 아이를 소녀(少女)라 한다. 아주 적어서 얼마 되지 못함을 근소(僅少)라 하고, 지나치게 적음을 과소(過少)라 한다. 나이가 젊고 혈기가 왕성하며 젊고 씩씩함을 소장(少壯)이라 하고, 군인의 초임장교 계급을 소위(少尉)라 한다. 나이가 적음을 연소(年少)라 하고, 드물고 썩 적음을 희소(稀少)라 한다. 아주 적음을 미소(微少)라 하고, 적디와 적음을 박소(薄少)라 한다. 키가 작고 나이가 젊음을 소소(小少)라 하고, 젊었을 때를 소시(少時)라 한다. 나이가 젊은 사람을 소자(少者)라 하고, 젊은이와 늙은이를 소장(少長)이라 한다. 노인과 젊은이가 함께 즐김을 노소동락(老少同樂)이라 하고, 한 번 웃으면 그만큼 더 젊어짐을 일소일소(一笑一少)라 하고, 먹을 것은 적고 할 일은 많음이라는 뜻으로, 수고는 많이 하나 얻는 것이 적음을 말할 때 식소사번(食少事煩)이라 한다. 장기를 둘 때 나이가 많은 사람이 붉은 빛깔인 한(漢)을 가지고, 나이가 적은 사람은 푸른 빛깔인 초(楚)를 가지고 두는 법을 노홍소청(老紅少靑)이라 한다. 앞길이 먼 젊은이를 창창소년(蒼蒼少年)이라 하고, 나이 젊고 건강한 사람은 날카롭다는 뜻을 소장기예(少壯氣銳)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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