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출신 현역 군인 이대영 상사, 장학금 전달 ‘훈훈’

2008년부터 장학금 지급…올해 대학교 등에 230만 원 지원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6/10/06 [15:21]

충주 출신 현역 군인 이대영 상사, 장학금 전달 ‘훈훈’

2008년부터 장학금 지급…올해 대학교 등에 230만 원 지원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6/10/06 [15:21]
▲ 이대영     ©
충추 출신의 젊은 현역 군인이 장학회를 설립하고 매년 불우 모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제3군단 103정보통신단 731통신대대 이대영 상사.
 
이 상사는 많지 않은 봉급이지만 매월 10만 원씩 장학금을 적립, 지난 2008년부터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그러던 중 2012년 10월 ‘이대영장학회’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장학기금은 1000만 원이 조성됐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강원대학교, 상지대학교, 기린초·중·고 학생들에게 올해만 벌써 2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내년 2017년부터는 한국교통대학교에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상사는 “대학과 대학원을 국방부 지원으로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자신들이 꿈꾸던 미래를 만들어 가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사는 충주시장애인총연협회,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명륜사회복지관, 유니세프, 대한적십자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나눔의 집 등에도 끊임없이 봉사활동 및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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