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자 10월 6일 잡곡 가공처리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한 가공처리시설은 2015년 주요곡물 기반조성사업의 결과물로, 공모사업을 통해 산척농협(조합장 박명교)을 사업대상자로 해 1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완공됐다. 잡곡 가공처리시설은 저온저장고보관창고 1동, 농산물집하장 1동, 잡곡 도정기계설비 1식 등을 갖췄다. 사업비는 국비 3억 원, 도비 1억 5000만 , 시비 3억 5000만 원, 자부담 3억 4000만 원 등 총 11억 4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서는 조, 보리, 기장, 수수, 찹쌀 등 5가지 품목의 도정이 가능하다. 특히 충주지역 관내에 부재했던 조보리기장수수의 도정시설이 신축됨에 따라 기존에 취급할 수 없었던 원곡 1000여 톤을 관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산척면 영덕리 일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충청북도와 충주시 관계자, 충주시의회 및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산척농협은 1969년에 결성돼 1050여 명의 조합원들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4347톤의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지역농협으로, 농산물 집하시설 330㎡, 저온저장고 495㎡, 선별시설 165㎡ 등을 운영하며 사과고구마잡곡 등을 주로 유통하는 경영체다. 정구익 시 식량작물팀장은 “잡곡 가공처리시설의 공동이용은 유통비용 절감과 농산물 경쟁력 확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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