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감염에 세심한 주의와 방역체계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6/11/24 [16:01]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에 세심한 주의와 방역체계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6/11/24 [16:01]
▲ 이규홍 대표이사     ©
가까운 음성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여 30만 마리의 오리 등이 살처분 되고 이것이 해남에서도 발생 청주, 양주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어가는 과정 속에 충주시의 방역체계가 철저한지를 살펴야한다.
우리 충주시는 그 동안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상당히 피해를 보았다.
이번에도 아주 가까운 음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충주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봐야한다.
또한 최근에는 충남 천안 봉강 천에서 채취된 야생 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드물긴 하지만 사람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는 없다. 그러므로 인체에 대한 대비도 서둘러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와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는 조류독감은 닭, 오리,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며 사람에게는 드물게 전염되지만 한번 전염되면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게 우리가 경계해야 될 점이다.
2003년 말부터 2008년 2월까지 고병원성(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는 640건 이상 보고되고 있고 최근 3년간 중국에서는 약 15명이 발생하여 9명이 사망하는 높은 사망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닭이나 오리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한 농장에서 발병하면 주위에 있는 닭이나 오리 등을 모두 살처분 해야된다. 그러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사람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과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신체 전반에 거친 증상이 동반되고 설사 등 위장 관계 증상이나 두통 및 의식 저하와 같은 중추 신경계 관련 증상이 동반 될 수도 있다.
때로는 호흡기 증상 없이 위장 관계 증상이나 중추신경계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도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감염 위험지역에서 거주하거나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류독감을 의심해야 한다. 그러기에 조류독감 발생지역이나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출입을 가급적 피하고 조류독감 의심이 있는 지역에서 닭, 오리 등 사육농장에서 가금류와의 접촉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방역에 투입되는 인력과 같이 직접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 될 위험이 높은 사람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오셀 타미비어와 같은 항바이러스 제를 투여하도록 한다.
현재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만 아직 임상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효과도 불분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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