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2017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신성장전략국 신설해 도시화·산업화·경제화 가속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6/12/08 [15:48]

조길형 충주시장, 2017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신성장전략국 신설해 도시화·산업화·경제화 가속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6/12/08 [15:48]

조길형 충주시장이 12월 5일 제213회 충주시의회 정례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 성과와 2017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2016년 주요성과로는 인사, 예산, 계약, 인허가 분야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진 점을 꼽았다.
 
또 내륙선철도 지중화 관철, 서충주신도시 조성, 메가폴리스 외투지정 등을 비롯해 호수축제우륵문화제 활성화, 고품질 농업생산성 기반 확대 등 시정전반에 의미 있는 성과가 많은 해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성원해준 22만 충주시민과 의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조 시장은 2017년도에도 국내외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어려운 상황이 전망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성장을 위한 도시화·산업화·경제화를 가속화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늘려 부자 충주, 따뜻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 미래성장산업, 산단조성, 당뇨바이오산업 육성을 전담할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지원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등으로 충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2017년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비롯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탄금호 일원 관광개발과 민자유치,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으로 문화체육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농업분야는 농가소득 100% 증진계획에 따라 친환경고품질 농업생산 기반을 지속 확충하고 홍보를 강화해 충주농산물의 브랜드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민복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 건강복지타운 조성, 감염병관리팀 신설 등 공공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위해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시책과 상하수도 및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예산을 대폭 확대했음을 강조하고, 민원기동반을 설치해 생활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에 즉시 달려가는 선조치·후검토 방식의 신속한 민원처리를 약속했다.
 
또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공공시설 관리운영 효율을 높이면서 3무(無) 청결 충주 운동을 지속 전개해 불법쓰레기,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용역을 통한 도로변 제초 상시 관리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업무해결을 위한 소통강화 다짐대회를 개최한 것과 3무(無) 청결 충주 운동의 시민참여 확대를 언급하면서, 공직자와 22만 시민이 함께 힘을 모으고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충주발전을 향한 발걸음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가 제출한 2017년 당초예산은 지난해보다 1.25%가 증가한 7916억 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81.2%인 6431억 원, 특별회계는 18.8%인 148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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