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야간 신장투석 병원 생겼다

중부연합의원, 12월 2일부터 주·야간 신장투석실 운영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6/12/08 [15:58]

충주에 야간 신장투석 병원 생겼다

중부연합의원, 12월 2일부터 주·야간 신장투석실 운영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6/12/08 [15:58]

충주지역에서도 야간에 신장투석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생겼다.
 
충주시 칠금동 중부연합의원(원장 이동현)은 12월 2일 신장혈액투석 장비 15대를 갖추고 주·야간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야간 신장투석 병원이 없어 청주와 강원도 원주로 신장투석을 받으러 다녔던 직장인 환자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충주지역에서는 야간 신장투석 병원이 없어 10여 명의 직장인 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신장투석 환자는 보통 2~3일에 한번씩 4~5시간에 걸쳐 혈액 속 노폐물과 독소를 인공적으로 걸러내는 투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충주지역 신장투석 환자는 300여 명 정도로 파악되며, 신장투석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종합병원을 포함해 5곳이다.
 
야간 투석의료기관은 중부연합의원이 유일하다.
 
이동현 원장은 “야간 신장투석실 운영이 힘들지만 야간투석환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기 때문에 투석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환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도 지난 5월 생계를 위해 야간에 투석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자들이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야간 투석병원을 확보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조길형 충주시장, 2024년 갑진년 새해 충혼탑 참배
1/19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