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간부 공무원들이 마음을 비워야 가능한 일인데 그때까지 가려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업이나 공무원 조직 등이 앞으로 바람직한 조직으로 거듭나려면 지식, 정보의 교류와 창의력과 혁신적 사고가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상하의 구별은 확실히 하되 일에 있어서는 개인의 주장이나 사고력, 판단력 등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 현재 공직자들의 수직적 조직 체계 하에서 과연 이러한 일들이 가능할 지 심히 우려되는 바도 크다. 일에 있어서는 폭 넓은 시각에서 포용력을 발휘하고 상하관계에서는 존경과 존중이 어우러지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비로소 자연스런 소통이 이루어지고 체계적인 절차도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강압으로 누르려한다거나 고과점수로 꼼짝 못하게 하는 경직된 조직은 이제 점차 설자리를 잃게 되는 것이 21C의 추세이고 피터 드러커도 목표관리에서 참여와 유연한 조직을 강조한 바 있는 것처럼 이제는 소통의 조직으로 한발 앞서 가는 충주시 공직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지만 내친김에 서로의 마음을 비우고 좀 더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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