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당뇨교육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당뇨 예방 및 관리사업을 시작했다.
충주시는 시민들의 당뇨 예방 및 관리를 위해 5억9520만 원을 들여 봉방동 소재 옛 남학사 2층과 3층을 리모델링해 당뇨교육센터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당뇨교육센터는 지난해 시가 제천시와 함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당뇨치유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체 면적 745.54㎡ 규모의 센터에는 대회의실을 비롯해 운동실, 건강측정실, 개인상담실, 당뇨건강요리체험실, 사무실 등이 갖춰졌다.
앞으로 시는 이곳에서 당뇨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매월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을 운영하고 젊은 직장인, 어르신, 소아당뇨,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당뇨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당뇨전단계자를 위해 KDPP 프로그램 운영으로 개인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일반시민을 위한 상시 혈당측정과 당뇨예방교육, 당뇨시민 파트너 역량강화 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7월 21일 당뇨교육센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이번 달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 참여 시민과 당뇨 관련 개인 및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조길형 시장은 “당뇨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질병으로 많이 알아야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며 “앞으로 충주시 당뇨교육센터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당뇨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당뇨를 예방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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