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7/08/31 [10:06]

역사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7/08/31 [10:06]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시가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기록물들을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역사란 옛것을 거울삼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도 하고 잘못된 일을 상기하여 더 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교훈이 되기도 하는 것이기에 지금부터라도 가감 없는 진실한 역사의 기록을 후손들에게 남기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역사 기록을 남김에 있어서 성공한 사례나 잘한 일들만 추려서 기록에 남겨서는 안 된다.

실패한일 잘못된 일을 원인과 결과를 상세히 기록함으로서 후손들에게 창조적 아이템을 주기도 하고 실패의 거울을 비추어 또다시 실패하지 않도록 하며 잘못된 일은 더 이상 잘못의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더 큰 충주를 건설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시민들이 보유한 시대상을 반영할 옛 사진, 일기, 책자, 편지, 글씨, 그림, 메모 등 다양하게 수집 정리한다는 것은 역사가 몇몇 중심인물에 의해 쓰여 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역사로의 전환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이 그려지는 역사 그 시대의 생각과 정서 애환, 행복 추구는 어떻게 만들어 지고 있는지는 그 시대 생활상을 읽어 내는데 매우 중요하고 후손들은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얻고 인간다운 면모를 찾으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성과를 얻을 것이다.

그것이 역사를 좀 더 폭넓게 기록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이라는 이유 이기도 하다.

시민중심의 역사 데이터베이스라는 분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도 이름 없이 사라져가는 서민이 아니라 서민도 당당하게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새 역사를 쓰는 것이라 여겨진다.

충주역사의 데이터베이스화,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 만들기참으로 흥미롭고 재미난 역사의 광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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