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연수초, “북함음식 함께 만들어요”

6개월간 각종 북한 음식 체험 실습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7/11/18 [12:52]

충주 연수초, “북함음식 함께 만들어요”

6개월간 각종 북한 음식 체험 실습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7/11/18 [12:52]

충주 연수초등학교는 충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탈북 학생이 재학하는 집중교로, 4년간의 탈북학생관련 연구학교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초는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어 거점학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탈북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학교 적응력 향상은 물론, 인근 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 학생들을 위해 교원들 간 교육과 지원을 활발히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통합적 교육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연수초는 탈북학생들을 위한 통합적 지원뿐만 아니라 탈북학생 재학교의 교직원, 학부모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6개월간(6.23~11.14) 학교급식과 병행해 진행된 북한음식체험 실습은 전교생이 참여한 교육으로, 탈북학생의 학교 적응과 음식을 통한 또래들과의 자연스러운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었다.

 

그동안 북한음식체험 교육에서는 보리주먹밥을 시작으로 조랑떡국, 개성주악, 통일고추장, 감자떡 수제비, 만두밥, 평양온반과 녹두전, 뭉치밥을 전 학년이 실습하고 급식을 진행했다.

 

1114일에 진행된 마지막 실습에는 두부밥을 직접 만들어 전교생과 교직원이 급식시간에 음식을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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