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문학계 큰 별 양채영 시인 별세

향년 83세…충주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활동 펼쳐

홍주표 기자 | 기사입력 2018/09/19 [17:30]

충주 문학계 큰 별 양채영 시인 별세

향년 83세…충주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활동 펼쳐

홍주표 기자 | 입력 : 2018/09/19 [17:30]

▲ 고 양채영 시인     

문인협회 충주지부장과 중원문학회장을 역임하면서 충주를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양채영 시인이 9월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故 양채영 시인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충주사범학교와 국민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 1966년 김춘수 시인 추천으로 ‘문학춘추’에 시 ‘안테나 풍경’을, ‘시문학’에 ‘내실의 식탁’을 각각 발표해 등단했다.

 

1996년 제33회 한국문학상, 1999년 국민훈장 동백장, 제6회 충북도민대상, 2004년 제3회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2006년 한국시문학상, 2009년 이은상문학상, 2012년 현대문학 100주년 기념문학상, 제4회 한국글사랑문학상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지난 2011년도 화백문학(주간 이재인)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한국 서정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회 화백문학상(한국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집으로는 ‘노새야’, ‘善’, ‘그 눈’, ‘은사시 나무잎 흔들리는’, ‘지상의 풀꽃’, ‘한림으로 가는 길’, ‘그리운 섬아!’, ‘그 푸르른 댓잎’, ‘지상은 숲이 있어 깊고 푸르다’, ‘개화’, ‘눈이 오네 봄이 오네’가 있으며, 시문집으로 ‘풀꽃에게 말을 걸다’, 편저 ‘다시 보이는 숲’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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