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실종의 학교 교육 이대로가 좋은가?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9/08/14 [10:58]

도덕 실종의 학교 교육 이대로가 좋은가?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9/08/14 [10:58]

▲ 이규홍 대표이사     ©

세상이 점점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비참함을 느끼게 한다. 더욱이 그러한 행태가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어내는 교육현장에서 일어났다는데 사람들은 더욱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충북의 한 학교에서 일어난 30대 여교사와 중3학년 제자 사이에 일어난 성관계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에 대하여 과연 이대로가 옳은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스승의 은혜는 부모의 은혜와 같다는 옛말을 상기시키지 않더라도 스승과 제자사이가 이러한 부적절한 관계로 이어져서야 되겠는가 하는 한심함이 앞서는 것이다. 그동안 학교 내 성희롱, 성추행 등 입에 담지 못할 숫한 잘못된 행태들이 난무했지만 이러한 일까지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학교가 무엇인가? 삶에 필요한 지식만을 가르치는 것이 학교가 아니다. 된 사람을 만들고 사람으로서 이 사회에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사람다운 삶을 살게끔 인성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도덕적인 문제나 윤리적인 문제 그리고 해서 될 일과 절대해서는 안 되는 문제를 구분하게끔 하는 것도 교육을 한 방편이다. 남녀 간 성적인 문제는 유희가 아니다. 믿음과 신뢰와 존중으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아 사랑으로 싹틔워지는 것이다. 여기에는 탄생의 의미가 깊숙이 내포되어 있기도 한 것이다. 현 사회에서 수많은 범죄 중에서도 치정에 의한 범죄가 상당히 높은 것도 서로 신뢰와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함에도 얄팍한 호기심과 유희정도로 남녀 간의 일을 치부하고 있다는데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다양하고 다변화하는 사회에서 윤리적 교육, 도덕적 교육은 더욱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은 좋은 학교를 가기위한 작은 틀에 갇힌 교육이 되다 보니 도덕과 윤리가 실종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점차 스승의 위상이 허물어지고 존경받지 못하는 사회를 만드는 잘못된 풍토에서 스승스스로가 어린제자를 상대로 차마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을 함으로서 전체스승에게 큰 상처를 남긴 일이야 말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사회적으로 더 이상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처벌이 요구되는 것이다.

 

더욱이 이번 일을 경찰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무혐의 처벌을 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경찰은 학생이 13세를 넘었고 서로 합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하니 처벌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무혐의 처리했다고 한다. 그러니 도덕과 윤리의 인적관계 규범을 제외하고 법으로만 사회를 다스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사회적 상식으로도 용납이 안 되는 일을 법만 가지고 따지니 도덕과 윤리적인 사회적 상식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사회는 사람과 사람의 인적 관계와 원인과 결과의 인과 관계가 함께 공존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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