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식산은행 복원은 일본 경계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19/12/02 [15:35]

충주 식산은행 복원은 일본 경계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19/12/02 [15:35]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의 옛 식산은행이 보수공사로 근대문화 전시관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 측면이 있다.

 

그동안 옛 식산은행이 우리민족의 수탈기관으로서 이를 부수어야 한다는 측과 식산은행이 옛 우리 민족의 아픔을 담고 있기에 이를 복원하여 미래 세대들이 일본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역사적 교훈의 장으로 남겨야 한다는 측이 맞서서 대립각을 세워왔던 것이다.

 

옛 식산은행 자리가 우리민족을 악랄하게 수탈하고 우리민족에게 뼈아픈 고통을 안겨준 것은 우리민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일제의 만행에 치를 떨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충주 식산은행 자리를 없애버리면 우리 미래 세대들은 현실감 없이 책에서만 몇 글자 적인 식산은행을 보고 일본의 만행을 제대로 알 수 없을 것이다. 일본은 우리에게 가까운 이웃이지만 역사적으로 항상 우리나라를 침범하고 노략질하며 전쟁을 일으켜온 경계해야 할 대상 중에 깊이 인식되어야 할 대상인 것이다.

 

이번 일본의 보복 경제 행태만 보더라도 우리가 그들을 느슨한 경계 태세로 바라보다가는 언제 어느 때 또 다시 우리의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이번 식산은행 자리를 복원하여 그때 우리민족이 수탈당했던 장면을 사진이나 현물 등을 전시해 미래 세대들이 일본의 만행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식산은행 자리가 건축적으로 뛰어나고 미적 감각을 갖추어서 복원하자는 것이 아니라 충주신문은 미래 세대들에게 일본을 경계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복원에 적극적이었던 것이고 이 자리를 미술관으로 해야 한다는 것에는 적극적으로 반대해왔던 것이다.

 

우리는 일본에 대해 항상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일본을 앞 설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들에 비해 힘이 약한 상태에서는 그들에게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 그들을 압도할 수 있는 힘을 기른 후에 우리가 할말을 하고 그들은 발아래 꿇릴 수 있는 것이다.

 

월나라 구천은 오나라 부차에게 패한 후 부차의 모멸과 굴욕을 다 참아가며 쓰디쓴 쓸개를 빨아가며 재기의 발판을 다져갔던 것이다.

 

우리는 충주의 옛 식산은행자리가 관광지로 자리잡는 것 보다는 우리 미래 세대들이 일본을 경계하고 그들의 침탈에 대비하는 마음 자세를 굳건히 다지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충주 식산은행은 충주의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는 초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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