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사전준비와 계획이 성공을 담보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0/05/21 [13:33]

철저한 사전준비와 계획이 성공을 담보한다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0/05/21 [13:33]

▲ 이규홍 대표이사     ©

조길형 충주시장이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지역의 중·장기적 주요사업에 대해 발생 가능한 예상 상황을 꼼꼼히 챙겨 사업을 추진할 것을 지시한 것은 적절한 주문이다.

 

어떠한 사업을 실행함에 있어 미리 그 사업에 대한 효율성과 효과성 그리고 타당성을 조사하지 않고 추진했다가는 흉물로 전락하는 사례를 지자체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치밀한 계획과 타당성, 효과성을 점검하고도 시대의 상황에 따라 변화하여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사람들이 내놓는 의견이나 언뜻 보기에 될 수 있을 것 같은 사안을 가지고 섣불리 추진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어떠한 사업이든 그 사업을 추진했을 때 효과성과 타당성 검토는 꼭 필요한 부분이고 이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철저한 계획과 치밀한 전략 그리고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을 때 탱크처럼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본다면 어떠한 일이든 사업초기부터 미리 주변상황과 잘 연계되고 조화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지부터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조 시장의 주문은 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직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운영하여 사업의 성과와 시민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 효과가 높게 나타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한 경제적 문제에 있어서는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지자체의 장은 생산성을 높여 경제적 성장을 이루는데도 주력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실상은 중앙 정부의 위임사무 비율이 높아 지자체장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업이 크게 없음이 안타깝다.

 

더욱이 서울 및 수도권 지방 대도시 등과 지방 중소도시는 그 격차가 너무 심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방 중소도시 일수록 할 수 있는 사업이 더 적어지기 때문에 경제적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작은 사업이라도 효율적 투자와 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분석하고 평가하는 치밀한 계획이 수반되어야 한다.

 

충주는 그래도 인구가 줄지 않고 현대 엘리베이터 등 우량기업들의 유치로 미래성장 기반을 다질만한 기틀을 잡아가고 있으니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은 재정자립도 면에서 약하고 탄탄한 기반을 닦고 미래 세대들이 충주에 안심하고 둥지를 틀 수 있으려면 인구도 더 늘려야 하고 경제적 성장도 더 이끌어야 한다.

 

조 시장의 주문대로 좀 더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전략으로 한발 앞서가는 공직사회 창의적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충주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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