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 중, 고 특수학교에 138억을 지원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 적절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시가 교육경비 지원을 위해 관내 초, 중, 고, 특수학교 등 70여개 교육기관에서 사전 신청한 우선 사업에 대해 적정성 검토하고 충주시 교육 경비 보조금 심의를 거쳐 33개 사업 54억 원 규모의 교육 경비를 지원을 지원하고 고교 무상 교육에 3억 6천만 원, 무상 급식지원에 74억 원, 학교급식 친환경 우수 농산물지원 6억 2천만 원 등인데 이러한 지원 외에 진정한 충주인재를 육성시킬 방안에 대한 문제제기나 프로그램 창출 등이 없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동안 충주시는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산단을 조성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인구가 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교육여건의 문제들이다.
좋은 학교 참인재 육성 능력에 맞는 인재를 다양하게 육성시킬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교육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진로 장학컨설팅 사업 등으로 좋은 대학 진학에만 치중하는 것이 좋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만은 아니다. 학생들의 자질과 능력에 따라 적성에 맞는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시키고 그들이 국가의 인재 또는 지역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청년들의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때에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창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가려면 다양한 일자리에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교육은 필수적이다.
이제는 교육의 미래적 가치를 따지고 학생들이 각자의 능력에 따라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그 터전을 만들어주는 교육여건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청년일자리 창출이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훌륭하게 자랐어도 그들을 받아줄 일자리가 없다면 미래 세대들에게는 암흑이나 다름없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그곳에서 미래의 꿈을 향해 나래를 펼 수 있는 인재를 다양하게 배출해 내는 것이야말로 우리나라를 성장시키고 충주시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교육 투자에 대한 효율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연구되어야한다.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인재를 다방면으로 배출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미래 교육을 이끌고 충주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갈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근시안적이고 획일적인 투자보다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재육성에 필요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교육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효율성 있는 투자는 더욱 중요하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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