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충주는 남한강이 관통하여 흐르고 있으며 태백산맥의 지맥에 의해 와요된 분지에 위치하고 있어 구석기시대 이래로 인류가 터전을 잡고 살아온 지역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인류의 다양한 유적이 존재하고 있어 예로부터 인간살이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여러 차례에 걸친 학자들의 논의(김영진, 김현길 등)에 의해 중원문화권의 설정과 특성에 대해 기 논의가 이루어 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의도 재론을 필요치 않는다. 기존의 논의들을 통해서 우리 충주가 중원문화의 중심지이며 발상지였음 또한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우륵문화제의 명칭 변경과 관련한 담론은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중원문화제』라는 명칭을 수면위로 끌어 올리고 있다. 사실 『중원문화제』는 과거 충주시와 중원군이 통합되기(1995. 1. 1)이전 중원군문화원의 주최로 3회까지 개최되었다. 그러나 시군이 통합되면서 중원문화제 역시 우륵문화제와 통합되어 우륵문화제라는 명칭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1. 명칭변경에 대한 담론 우륵문화제의 명칭변경에 대한 담론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명칭변경에 대한 범시민적 요구가 일어나고 있음에 대한 반증이다. 이미 1996년 당시 시의회 이영훈 전 의원 등에 의해 거론되어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그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명칭변경 관련 논의가 이루어지다가 지난 4월 제114회 본회의에서 본의원이 의견을 개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의회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 의견의 일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예총충주지부에서는 현재 여러 가지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어 명칭변경에 대한 불가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축제가 특정집단이나 특정인들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의 축제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의회를 비롯한 시민 사회 내부에서 제기 하고 있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우륵문화제가 4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진정한 의미에서 충주시민들의 화합과 정서함양을 비롯해 지역경기의 활성화,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보존과 계승에 기여해 왔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길이 될 것이다. 시민사회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도외시하고 단순한 역사성을 근거로 하는 명칭고수는 집단이기주의 이며 논거가 미약한 주장일 뿐이다. 축제는 절대 특정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되는 주민의 화합과 사회통합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공익적 기능을 지니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2. 우륵문화제의 명칭에 대한 재고의 필요성 우륵문화제는 37년 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우리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왔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예술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문화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해왔음을 또한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우륵’이라는 명칭이 우리 충주의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이름인지를 냉정하게 고심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륵은 가야의 멸망을 예견하고 신라에 투항하여 낭성(청원군 낭성면으로 추정)에 거하였는데 이때 진흥왕이 순수 중에 우륵의 음악을 듣고 감동한 바가 있어서 국원(충주)에 살게 하여 제자를 가르치도록 했다는 것이 우륵이 충주와 인연을 갖게 된 연유이며 그와 관련하여 탄금대를 비롯한, 칠금, 금릉, 청금 등의 지명이 존재하고 있음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우륵이 언제까지 충주에 기거했는지에 관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으며 우륵의 출생지인 고령지역에서 우륵을 현창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우리지역의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냉정하게 재론하고 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륵은 대표적인 예술가로서 의미를 지니는 것이지 문화를 상징하거나 대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고민해 보아야 한다. 우륵문화제 행사중에 명현 5위에 대한 추모의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어떤 인물이 예술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면 그의 예술혼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예술제’를 여는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문화제’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 또한 우륵 선생이 우리지역의 예술을 상징하기에 가장 적절한 분인지도 다시 한 번 숙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Ⅱ. 본론 우륵문화제가 오랜 전통을 가지고 발전해 온 데 있어서 충주예총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륵문화제는 시민들의 참여와 충주시의 적극적인 후원 없이는 유지가 불가능 했고 그것은 현재에도 같은 입장이다. 막대한 금액의 충주시의 보조금지원이 있기에 우륵문화제가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본다면 우륵문화제에 대한 주도권은 예총에 있는 것이 아니고 시민에게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그 명칭에 대한 논의 역시 시민 사회의 지지를 받는 것이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시민들의 대의 기구인 충주시의회의 의원 중 90%이상이 명칭변경을 통해 우륵문화제가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예총에서만은 절대 불가를 외친다면 기득권에 지키기나 집단이기주의로 평가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륵문화제는 예총의 전유물이 아니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 또한 충주예총의 설립 목적에 따르면 “본 충주예총은 예술문화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향토예술의 창달로 충주 지역사회의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로 되어 있다. 이는 예총이 예술인들의 권익옹호단체로 상호 예술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현재 예총이 주도해서 진행하고 있는 『우륵문화제』는 충주예총의 설립 목적에도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고 설립목적에 부합하도록 하려면 문화제가 아닌 『우륵 예술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1. 우륵 예술제 우륵 선생은 악성으로 추앙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예술가였다. 그렇게 본다면 충주 중원지 847쪽에 제1회 때의 명칭이 ‘우륵예술제’였음을 적시하고 있는 바처럼 ‘우륵예술제’로서의 명칭변경을 통해 예총 본래의 목적과 같이 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예술제를 개최하는 것이 진정으로 우륵 선생을 추모하고 기리는 예술인들의 자세가 아닐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 진행되는 우륵문화제는 최근배 전 충주예총지부장님이 주장하는 바처럼 문화제적인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어서 우륵이라는 명칭이 지니는 정체성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 하겠다. 2. 우륵문화제의 명칭변경 불가론에 대한 반론 1) 문화제의 명칭의 개정은 조례의 대상도, 강제조치의 대상도 아니다. 우륵문화제는 1회 때부터 한국 예총 충주지부라는 민간단체에 의해서 주도적으로 계획되고 주최되고 시민성금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의회에서 명칭개정을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주장을 하고 있는데 시민 성금으로 이루어진 행사이기에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해야하며 또 그 대의기구인 의회의 권고를 경청해야한다고 본다. 또한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가 이렇게 공론화 된 것 자체가 이미 명칭변경을 숙고해 보아야함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다. 민간에서 주도하는 행사이기에 관주도의 변경은 어렵겠지만 충분한 의견수렴의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40년에 가까운 오랜 시간동안 우륵문화제를 위해 많은 애정과 정성으로 지금의 ‘우륵문화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오신 충주예총의 구성원 여러분들에게는 매우 아쉽고 가슴 아픈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의 더 많은 미래 , 충주시의 더 큰 문화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 ‘시민들의 절대다수가 우륵문화제를 선호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2002년 박흥윤 충주대교수의 설문연구에 근거를 두고 시민들의 우륵문화제 선호를 말하고 있으나 이는 이미 5년 이상이 지난 오래전의 자료이며 현재적인 근거로는 미약하다고 본다. 더구나 그 설문연구가 충주예총의 발주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면 다분히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것으로 객관적 근거자료로 평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앞서서도 지적한 바처럼 이미 의회의 의원들이 대부분 명칭변경을 지지하고 있으며 우리지역의 대표적 문화단체라 할 수 있는 충주문화원의 의견 역시 명칭변경을 지지하고 있음을 볼 때 시대적 요구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3) 역사와 정통성에 대해 우륵문화제가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37년의 역사를 지녔다고 해서 개선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는 옳지 않다고 본다. 37년이 아니라 370년이 지난 역사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바꾸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인류를 발전시켜 왔고 문화와 예술을 또한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개선은 분명히 말하지만 지금까지의 역사성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출발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4) ‘특정인인 우륵 한 사람 만을 내세우고 있지는 않다’는 주장에 대해 우륵 이외에도 명현 5위를 추모하며 김윤후 장군에 대한 제례가 있어서 우륵문화제가 우륵만을 내세우고 있는 축제가 아니라는 반론은 충분히 인정한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과연 우리지역 출신의 명현들과 우륵을 냉정하게 검토하여 과연 5현들 가운데서 우리지역의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분이 우륵 선생인지에 대한 검토가 뒤따라야한다. 왜냐하면 이미 최근배 회장님이 앞에서 지적하였듯이 제1회 때는 문화제가 아니라 ‘예술제’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축제가 만들어질 당시 예총이 주도가 되어 ‘예술제’로서 출발을 했기에 예술을 대표할 수 있는 분을 내세웠고 그래서 ‘우륵예술제’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예술제가 아니라 오늘날과 같은 문화일반까지를 포괄하는 문화제를 염두에 두었다면 당연히 ‘중원문화제’나 그에 상응하는 이름을 붙였을 것이다. 5) ‘우륵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영월의 단종문화제나 율곡제와 제천의병제를 예를 들어 특정인을 내세우는 문화제가 얼마든지 있다고 주장하는데 영월의 단종문화제는 영월에 장릉이라는 단종대왕의 능이 존재하며 영월인인 엄흥도 등 단종을 중심으로 하는 충신 또는 절의를 상징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며 또한 이에 대한 다양한 흔적들이 남아 있어서 오랫동안 영월지역을 이끌어가는 정신적인 그리고 문화적인 지주로 작용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문화제를 추진하는 일은 너무나도 당연해 보인다. 더구나 영월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로서 단종이 제시되었다면 얼마든지 ‘단종 문화제’라는 명칭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율곡제와 의병제는 문화제가 아니라 율곡을 기리는 축제이며 의병을 기리는 축제임을 확인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따라서 다른 지역에 인물을 내세우는 문화제가 있으므로 우륵문화제도 틀리지 않다는 주장은 근거가 미약하다 할 것이다. 우륵선생과 관련해 우륵의 출신지이며 대부분의 세월을 보낸 고령지역에 ‘우륵’과 관련해 우륵 영정각, 우륵 기념탑, 우륵 박물관 등의 시설물이 있어 우륵의 고장임을 상징하고 있으며 매년 ‘우륵 추모제’와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가야금경연대회’가 있다는 점도 명칭에 대한 숙고가 이루어져야함을 의미한다. 6) ‘중원문화’ 브랜드선점 논리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대해 중원문화를 논하고 중원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곳이 그 어디에도 없으며 반대로 우륵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자하는 곳은 많다. 라는 주장 역시 억지가 있다. 물론 우륵에 대해서 그가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활동한 고령지역에서 우륵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은 틀림이 없다. 고령지역에는 우륵영정각과 추모기념탑, 우륵박물관 등이 있으며 우륵제가 열리며 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 지역민들의 주장대로라면 우륵은 가야출신이며 가야에서 성장해서 가야에서 예술의 꽃을 피운 분이다. 따라서 예술인으로서의 상징성은 지닐 수 있어도 우리 충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 두는 바이다. 또한 ‘중원문화’ 또는 ‘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곳도 없으며 관심을 보이는 곳도 없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 가까이 청주에서 이미 ‘중원’이라는 용어를 상당히 즐겨서 사용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한 ‘중원문화연구소’가 청주에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음을 아는 이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중원문화의 중심 청주’라는 말을 청주의 웬만한 인사들은 다 쓰고 있으며 종종 청주를 홍보하는 문구로 ‘중원문화의 중심-청주’라는 슬로건을 쓰고 있음은 우리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7) ‘중원문화의 전통적인 프로그램이 별로 없어서’라는 주장에 대해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적인 요소들이 한 번도 우륵문화제에서 재현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혹자들이 말하는데 이는 무엇이 중심이 되느냐의 문제이다. 관객도 없는 텅 빈 무대에서 관련자들끼리 행해지는 양진명소오룡굿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탄금대방아타령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최근배 회장께서는 중원마수리 농요와 탄금대 방아타령을 별개의 것으로 보고 있는 데, 이는 기실 같은 것의 이칭이다.) 또한 중앙탑탑돌이와 목계별신제가가 문화원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 사전에 예총과 협의 했어야 한다고 하는 데, 본래 충주시의 통합과정에서 중원문화제와 우륵문화제가 통합되면서 목계별신제를 비롯 중앙탑탑돌이, 탄금대방아타령 등이 우륵문화제에서 공연 되었다. 이는 우륵문화제에서 문화적인 요소들은 대부분이 중원문화제에서 가지고 왔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렇다면 중원문화원과 통합하여 중원문화제에 대한 기득권이 있는 충주문화원과 이 문제를 상의하고 우륵문화제에 충주문화원을 참여시킨 일이 있는가? 더 정확히 말하면 이미 오래 전에 우륵문화제는 충주문화원과 공동 주최를 했어야 옳지 않은가? 그러한 데도 목계별신제를 열기 전에 예총과 협의했어야 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다시 한 번 지적하거니와 우리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요소들이 중원문화제에 그 근거를 두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해 둘 것은 문화제의 명칭 변경과 관련된 논의들은 명칭과 관련한 문제에만 국한되어야 함을 천명해 두는 바이다. Ⅲ. 결론 ㅇ 기존의 우륵문화제를 중원문화제로 바꾸자는 의견은 당연히 요구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를 예총이라는 민간단체에서 주도해 왔기 때문에 시나 의회가 명칭변경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예총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본다.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구이며 의회의 의결이나 주장은 시민의 의결이나 주장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시민의 의견은 다르다는 식의 주장은 시대착오적이며 시민의 뜻과는 다른 발상이다. 역사성을 들어 명칭변경의 논리를 내세우는 것도 옳지 않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하며 개선할 것이 있다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개선점을 찾아가야함은 당연한 이치이다. ㅇ 축제는 화합의 장이다. 주민화합과 사회통합 그리고 주민정서의 함양 등의 의미를 지니고 이루어진다. 따라서 특정단체에 의해 이루어지는 축제는 본연의 의미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특정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라 각계의 문화예술단체(인)들이 공유하는 축제가 되어야한다. 다양한 문화단체가 직접적으로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축제가 될 수 있으며 그래야만 문화 컨텐츠로서의 상품적인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ㅇ 충주예총에서 지금껏 노력하고 애써온 점을 충분히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우륵문화제’를 ‘우륵예술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실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며 우륵예술제를 포함하는 ‘중원문화제’의 개최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바이다. ‘중원문화제’에는 우륵예술제를 비롯해 우리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목계별신제와 중앙탑탑돌이, 중원고미술축제, 마수리 농요 등을 아우르는 『중원문화제』가 이루어져야하며 이를 통해서 ①사업비의 절감 효과, ②지나치게 많은 축제를 하는 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으며, ③종합적인 문화예술행사를 통한 계획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발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④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효과 ⑤행사참여로 인한 인력손실을 막을 수 있는 효과 등 다양한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또한 밝혀둔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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