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소규제 자유특구에 올인하라

이규홍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1/04/26 [15:09]

충주시 수소규제 자유특구에 올인하라

이규홍 대표이사 | 입력 : 2021/04/26 [15:09]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청북도가 충주에 탄소중립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단히 환영하는 바이다.

 

현재 새로운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주시는 5월에 수소융합복합충전소가 건설된다.

 

칠금동에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되고 봉방동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에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 등에서 추출하는 수소생산시스템이 구축되어 하루 500kg의 수소를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목행동 화물공여차고지에 수소버스 충전소가 들어서는 등 수소 기반시설구축을 하게 됨으로서 수소 경제를 이끌어갈 도시로 거듭 성장하고 있기에 충청북도가 충주를 그린수소산업규제 자유특구지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도가 추진하는 것은 충주시 봉방동과 대소원면 영평리 일원에 그린수소 산업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주민열람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열람이 끝나고 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마친 다음 중소벤처 기업부에 충주를 그린수소산업규제 특구로 신청한다는 방침이고 특구로 지정이 될 때에는 바이오가스 기반 저가수소 생산과 활용을 위한 그린수소 비즈니스 표준 모델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현재 수소생산은 화학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부생수소와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추출수소 갈탄이나 석탄에서 추출하는 추출수소(개질수소)와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인 수전해 수소 등이 있는데 이 중 부생수소와 추출수소(개질수소)는 수소를 생산할 때 탄소를 배출함으로서 친환경적이라 할 수가 없고 수전해수소가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수소이다.

 

그러나 수전해수소는 전기를 주입시켜 얻어내는 수소로서 비용이 많이 들어 생산비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생산비로 본다면 부생수소가 가장 생산비가 적게 들고 다음이 추출수소(개질수소)인데 요즘은 부산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을 포집하는 기술의 발달로 탄소의 배출을 막는 블루수소 방식이 개발되어 친환경적 수소생산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탄소포집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탄소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음식물쓰레기나 가축 분뇨 등에서 발생되는 메탄(CH4)가스에서도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만큼 가축의 분뇨나 음식물쓰레기가 더 이상 환경적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을 기회로 충주시는 미래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고 수소경제의 메카가 되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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