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우리의 새로운 다짐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4/01/03 [13:46]

[2024 신년사] 우리의 새로운 다짐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 입력 : 2024/01/03 [13:46]

▲ 이규홍 대표이사     ©

충주시민, 그리고 충주신문 애독자 여러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동안 푸른 용의 기운으로 충주시 발전을 기원하고 충주시민의 화합과 시민 상호간 포용적 배려와 존중을 생활화하면서 불필요한 적대감을 지워버리고 이웃간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정치권의 심각한 정쟁과 권력쟁탈성 소모적 논쟁 그리고 불필요한 경쟁심 유발로 국민이 패를 가르고 볼썽사나운 시위, 국민을 괴롭히는 파업사태까지 수시로 일어나 국민들의 피로가 누적되었던 바, 올해는 이러한 사회현상이 사라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짜뉴스가 만연하고 노인들을 등치는 보이스피싱, 사기성 문자 등이 난무하여 국민 상호간 믿음이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인해 서로의 정을 나누고 믿음으로 깊은 신뢰가 쌓이는 아름다운 사회가 병들어가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언론매체가 빠르게 소식을 전하는 것은 권장해야 할 언론의 임무입니다.

 

그러나 빠르게 전달한다는 이유로 정확치 못한 소식이 전달 된다든지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이념에 매몰되어 편향적 뉴스가 전달되어서도 안 되고 조작되거나 가짜뉴스도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독소가 될 수 있습니다.

 

충주시에서도 이러한 편향된 논리로 의회가 화합을 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논쟁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는 것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것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계 각 지역의 전쟁여파와 국가간 이익에 의한 대립이 심화되어 경제적으로도 매우 심각해져있는 상황인데 국회나 시의회가 이념 편향적 대립만해서야 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충주시는 정주여건과 교육적 여건 부족으로 많은 우량기업이 둥지를 틀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좀처럼 늘지 않고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는 출산율 세계 꼴찌라는 불명예스러운 통계로 인해 우리의 앞날을 책임져야 할 미래 세대들이 급격히 줄어드는 기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국가나 자치단체를 책임지는 지도자들이 단합하고 서로 의견을 모아 합리적 대안, 창의적 정책을 찾아나가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충주시민 그리고 충주신문 애독자 여러분!

 

이제는 지금까지 자행해오던 구태를 버리고 정치권이나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새롭게 변신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정쟁과 지나친 경쟁심으로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국민이 이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패거리문화를 청산하고 진실한 선거문화와 올바른 선택으로 이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충주신문도 정확하고 정직한 보도에 힘쓰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충주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시민 역량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올 한 해 모든 구태를 벗어던지고 이웃, 친지, 친구끼리 화목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 질서가 바로잡히는 살맛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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