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040년까지 인구 25만 4천명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시는 2040년 충주,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지금까지 충주기업도시를 비롯한 용탄산업단지, 산척, 엄정 일대의 동부산업단지 등 많은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데다 서충주신도시에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메가폴리스, 그린산업단지 등 앞으로 충주발전을 이끌어갈 우량 산업단지들이 예고되어 있다는 점도 밝은 전망을 예측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전망에 힘입어 시가 내놓은 비전으로 충주도심에 복합기능, 동부권은 도농복합형 생활권, 서부권은 신산업 거점조성, 남부권은 관광휴양 중심지로 육성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은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의지를 불사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나 단계별 세부적 전략과 추진목표 그리고 대내외 여건 변화와 충주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결책 제시 그리고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함께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재도 현대 엘리베이터, 현대 모비스, 유한킴벌리 등 많은 유망 기업들이 충주에 둥지를 틀었음에도 인구가 늘지 않는 것은 정주여건이 미흡하고 교육시스템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교육여건이 부족한 것은 충주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발전특구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시스템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선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즉 교육 혁신이 필요한 것이다. 획일적 교육의 서열화를 막겠다고 1970년대에 만들어진 평준화를 들고 나온 것은 디지털 시대의 교육의 변화와는 큰 차이가 있을 분아니라 후퇴하고 있는 모습이다. 학생들의 능력과 자질 그리고 적성에 맞게 교육의 방향도 맞춤형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과 조화를 이루어 교사가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주고 학부모를 참여시키고 학과 중 찍은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교실을 보완하는 디지털 커뮤니티 앱인 클래스 도조 플랫폼 등을 연구하고 도입하여 교실 커뮤니티 중심의 문화를 창출함으로써 각 학생에 맞도록 교육 내용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하고 싶고 잘하는 부분을 공부함으로서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일 수 있고 디지털을 이용함으로서 스스로 학습과 다양한 강의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학습 능력을 높일 기회가 되는 것이다.
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에서 이러한 방향의 교육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문화도시로 선정된 충주시가 어떠한 문화적 특성으로 이를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인구를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정주여건의 개선도 시급한 문제이다.
그리고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이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면밀히 검토해야한다. 그리고 중부내륙철도의 복선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확장 등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하는 문제도 거론되어야한다. 그래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완성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을 약속한 메가시티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부분도 많은 정보 수집을 통해 대응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여러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단계별 추진전략과 목표가 제시되어야한다. 경쟁력을 이유로 서울,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로의 인구 집중 때문에 지방의 중소 도시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한 점에서 충주만의 특색과 비전 그리고 전략이 상세히 제시되고 하나하나 세밀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끌어야 미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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