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는 예로부터 역사의 중심에 서서 많은 활동이 이루어졌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한탓에 제대로 된 문화재의 발굴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마을이 사라지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사이 사라지는 문화재들이 많았음을 짐작으로 예측하고 있었던 점을 안타깝게 여겼던 향토사학자 어경선 선생이 노영희, 김기태 씨와 함께 지정되지 못하고 후손들의 무관심 토지 소유주의 무분별한 파괴, 풍화작용 등으로 사라지는 것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충주지역의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결과 이번 충주지방의 비지정 문화재 100여건을 조사하였지만 아직도 남은 문화재가 반 이상이 넘을 것으로 판단되어 현제 제1권의 책을 출간한 이후 2, 3권을 더 발행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이번 발행한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주목하지 못했던 문화재들이 지정되지 못했거나 방치되어 있는 것이 너무 많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어경선 선생은 “아직 많이 남아있는 비지정 문화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조사 연구하여 책으로 출간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속에서 가려진 충주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누군가는 이러한 실체를 밝히는데 앞장서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 데 그 짐을 향토사학자 어경선 선생이 맡아 충주의 실체를 밝히는데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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