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민주주의 선진화를 이끌어야한다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 기사입력 2024/04/11 [11:38]

이제 민주주의 선진화를 이끌어야한다

이규홍 충주신문 대표이사 | 입력 : 2024/04/11 [11:38]

▲ 이규홍 대표이사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모두 끝났다. 그러나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가 온갖 막말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상대에 대한 비난, 사실 확인도 불분명한 상대 후보 또는 상대 당에 대한 험담, 욕설, 폭행, 가짜뉴스 등이 판치는 선거판이 된 것은 국민들로부터 정치에 대한 혐오만 늘어난 것으로 국민들의 신뢰는 바닥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돌고 있다.

 

권력을 확보하려는 욕망과 정권 쟁탈을 위한 경쟁이 지나치다 못해 이귀다툼으로 번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또한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고발을 일상 생활화 한듯하다. 고발은 법에 어긋나는 일이 있으면 국민으로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권리이다.

 

그러나 명확하지 않거나 별 문제가 아닌 것을 가지고 지나치게 고발 위주의 생활이 만연하면 국민과 국민사이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정과 화합이 깨지고 척박한 불신만 조장될 뿐이다.

 

더욱이 국가를 지도하려는 지도자들이 고발을 즐긴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고발 문화를 조장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 했던가.

 

그렇다.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면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민주주의의 꽃으로 피어나게 만들어야 한다. 후보들에게는 그렇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것은 그들이 국가를 민주적으로 이끌어야할 책임이 있는 지도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폭언 등의 막말을 쏟아내고 검증되지 않은 말로서 국민들을 호도하고 선동하려는 것은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일이다. 이제는 좀 변하자. 언제까지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정치를 지속할 것인가.

 

언제까지 자신들을 따르는 지지자들에 의한 후진적 정치만을 계속 할 것인가를 이번 선거를 통해 확실히 깨우쳤으면 좋겠다. 권련이 좋고 국회의원 특권이 매력 있으니까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다.

 

그러나 정당한 방법, 상식적인 내용으로 선거를 이끌고 그로 인해 승리를 해야 떳떳하고 모든 국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왜 정책이 중요하고 올바른 정책 대결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그러한 생각이 지배하는 선거를 치러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가 되지 않겠는가.

 

국민 또한 작은 이익에 흔들리지 말고 국가를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인지를 명확히 파악하여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서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제는 정치도 변해야한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면서도 그 속에서 대화와 이해 속에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는 그러한 정치가 필요하다. 언제까지 이념에 갇힌 패거리 정치, 분열의 정치를 계속 만들어내야 할 것인가를 깊이 반성하고 돌이켜보면서 무엇이 옳고 상식적인 것인지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것인지를 성찰해야한다.

 

자기패거리를 만들고 국가를 분열시켜 얻어지는 것은 무엇이며 국가의 미래와 역사에 무엇을 남기려는 것인지 어떠한 영향을 후세에 끼칠 것인지 깊은 고뇌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분열의 정치가 빚어낸 결과가 결국은 각종 범죄, 전쟁, 극단의 행동들 밖에 더 있겠는가. 타고르는 우리나라를 가리켜 동방의 등불이라고 했다.

 

이제 우리 스스로 우리만의 선진적 민주주의를 창출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서로 화합하고 서로 포용하며 함께 나누고 서로 힘을 합쳐 어울려 가야하는 것이 선진국 민주주의의 첫걸음이다.

 

진정한 동방의 등불로 거듭나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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