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건강 – 해조류의 암 예방효과와 면역작용은?

허억 | 기사입력 2024/05/07 [09:06]

생활 건강 – 해조류의 암 예방효과와 면역작용은?

허억 | 입력 : 2024/05/07 [09:06]

▲ 허억 명예교수(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면역학교실)     ©

해조류에는 갈조류 홍조류 녹조류 등이 있으며, 갈조류에는 미역 다시마 대황이 등이 있고 홍조류에는 김이나 우뭇가사리 등이 이에 속하며 녹조류에는 파래 청각 등이 있다(1). 흉년, 전쟁 따위로 기근이 심할 때, 특히 식량이 부족한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항식자재였던 해조류가 언제부터인가 건강 기능성식품으로 탈바꿈했다. 지금은 한국 김이 미국 어린이의 기호식품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인기가 있는 K식품으로 당당히 자리메김하고 있다. 세계 김 시장의 약 70%를 한국 김이 차지하고 있다. 가공 김인 조미 김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순이다(2).

참고문헌: 1)위키피디아 2022 10 23 편집; 2)한국무역협회(kita.net) 2021. 12.

 

해조류는 고대부터 아시아 문화의 식단에 등장해 왔다(3). 해조류의 영양 및 생리학적 효과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조류는 다당류,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4 5). 해조류의 항산화 및 항 돌연변이 효과는 시험관(6) 및 생체연구(7) 실험에서 보고되었다. 해조류의 다당류(8), 단백질(9), 항산화제(10), 폴리페놀(11) 및 추출물(12)이 항산화 항종양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참고문헌: 3)Chapman VJ & Chapman DJ, 1980, Seaweeds and their Uses, pp. 62–97. London: Chapman & Hall; 4)Ruperez P. Food Chem 2002, 79, 23–26; 5)Lahaye M. J Sci Food Agric 1991, 54, 587–594; 6)Kwon MJ & Nam TJ. 2006, Life Sci 79, 1956–1962; 7)Yamamoto I & Maruyama H. Cancer Lett 1985, 26, 241–251; 8)Zhang Q, 등, Pharmacol Res 2003, 48, 151–155; 9)Hwang HJ, 등, Phytother Res 2008, 22, 1149–1153; 10)Okai Y, 등, Cancer Lett 1996, 100, 235–240; 11)Yuan YV와 Walsh NA. Food Chem Toxicol 2006, 44, 1144–1150; 12)Yuan YV, 등, Food Chem Toxicol 2005, 43, 1073–1081.

 

녹조류의 하나인 파래에서 발견된 울반이라는 다당류는 암 치료 보조제로 사용 가능한 유망 물질로 밝혀졌다(13). 이 물질은 면역에 중요한대식세포를 활성화하여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14). 큰갈파래에서 추출한 울반은 면역조절 활성을 보였다(15). 또한 청자파래를 보충하면 인터루킨 등과 같은 면역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했으며 면역력을 향상시켰다(16 17).

 

참고문헌: 13)Choudhari, A.S. 등, Front. Pharmacol. 2020, 10, 1614; 14)Gajaria, T.K. 등, Bioresour. Technol. 2017, 243, 867–873; 15)Kidgell, J.T. 등, Int. J. Biol. Macromol. 2020, 150, 839–848; 16)Rouhani, E.; 등, Aquac. Nutr. 2022, 2022; 17)El Khalloufi, F.; Oudra, B. Apple Academic Press: Burlington, ON, Canada, 2023; pp. 229–287.

 

암 치료에서 화학물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부작용과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치료적으로 효과적이고,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하며,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천연자원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많은 연구자들은 해조류와 식물에서 새로운 항암성 화합물을 찾는 데 집중했다(18 19). 해조류 유래 황산염 다당류는 살아있는 유기체의 산화 손상을 예방하는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 식물의 천연생체활성물질은 혁신적인 신약개발의 주요 원천이 되고 있다(21). 식물의 천연생체활성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은 항암능력과 정상조직에 대한 낮은 독성으로 인해 단독으로 또는 다른 화학요법 약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망한 항암치료보조제로 부상하고 있다(22).

 

참고문헌: 18)Fauziah, O. 등, Int. J. Cancer Res 2005, 1, 109–112; 19)Pradhan, B. 등, Current Advances and Future Directions. Mar. Drugs 2022, 20, 403; 20)Pradhan, B. 등, Antioxidants 2022, 11, 354; 21)Tuorkey, M.J. Biomed. Environ. Sci. 2015, 28, 808–819; 22)Jit, B.P. 등, Int. J. Phytother. Phytopharm. 2022, 106.

 

해조류 요오드는 유방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23). 생태학적 연구에서 요오드 섭취가 적은 지역은 유방암 사망률이 더 높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24).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2002년 발병률은 10만 명당 약 30명이다(25). 김의 일일 섭취량과 유방암 발병률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김을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26).

 

참고문헌: 23)Funahashi H, 등, 2001, J Cancer Res 92, 483–487; 24)Serra Majem LL, 등, 1988, Int J Epidemiol 17, 686–687; 25)Shin HR, 등, 2007, Cancer Res Treat 39, 139–149; 26)윤 등,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2010, 103, 1345–1353.

 

한국산 해조류와 산나물을 이용한 대중적 요리법과 기호식품 메뉴를 개발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식탁문화에 서구화바람이 거센 요즈음 한식밥상문화 장점과 서구 밥상문화의 장점을 잘 절충해 좋은 식단을 짜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현명한 일인 것 같습니다. 서구식에 가까운 고열량 과섭취로 인해 발병된 성인병을 한식밥상문화로 퇴치하는 방법은 괜찮은 선택인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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