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 여름 장마기간이 예년보다 길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수해대비 주요 사업 관리 및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5월 23일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수주팔봉․단월강수욕장과 같은 야영장, 재해복구 작업이 진행중인 동량면 건지마을을 비롯해, 목계솔밭캠핑장과 파크골프장 등 16종 현장에 대한 수해 대비 상황을 살폈다.
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구체적이고 선제적으로 파악해 사전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상황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한 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상황별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시민생활, 농경지와 인접한 배수문의 상황을 개별적으로 파악․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재난업무는 추상적이고 포괄적이며 통 크게 해서는 안되고, 구체적이고 세밀한 계획을 통해 인명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상황 발생시에도 말로만 시민을 대피시키지 말고, 시민들이 안전히 대피할 수 있도록 직접 움직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조 시장은 “위험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위험지역 접근을 절대적으로 막고 위험지역내의 사람을 신속히 대피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무엇을, 어떻게, 언제까지’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업무단계가 현장으로 내려가 적용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연구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월 30일 막을 올리는 다이브 페스티벌 관련, “축제의 본래 취지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동질성을 회복하고 공감하고 또 서로가 화합하는 것인 만큼 시민이 많이 참여하는, 시민을 위한, 시민의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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