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5월 30일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맨발걷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먼저 시는 생활권 주변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당초 맨발걷기 길은 호암지, 시민의숲, 탄금대 등 12개소에 조성될 계획이었지만,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비내섬, 호암택지 근린공원, 칠금4호 어린이공원등 5개소를 추가해 총 17개소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한다.
모든 맨발걷기 길에는 충주시 맨발걷기 길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도가 그려진 안내판을 설치하고, 이를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시민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비내섬, 앙성온천, 수안보 족욕길 등 주요 관광지와 맨발걷기 길을 연계,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날씨에 따라 굳고 갈라지는 황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 조성될 맨발걷기 길은 마사토로 된 자연 흙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적의 노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습도조절을 위한 물안개시설도 호암지 맨발걷기 길에 시범적으로 설치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맨발걷기 열풍에 맞춰 규모와 필요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 주변에 다양한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추위나 비바람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들이 편히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걷기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걷기 동호회나 단체 관광객 등 유치 방안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며, “추상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맨발걷기와 관련된 조직, 단체를 충주에 초청해 충주를 보여주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홈피에 게재돼 있는 모든 이미지를 무단도용, 사용이 발각되는 즉시 민형사상 책임을 받게 됩니다. ※ 외부 기고는 충주신문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고문은 원작자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급적 원문 그대로 게재함을 알려드립니다.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