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는 현재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사업과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캠퍼스별 지역주민과 재학생 대상 설명회를 5월 21일(의왕), 27일(증평), 28일(충주)에 각각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컬대학30사업 주요 추진 사업과 지역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의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계획됐으며 이정범 도의원, 이재영 증평 군수와 증평군 의원 전원 등 지역 정치인을 포함하여 3일간 500여 명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교통대 강혁진 기획처장이 글로컬대학30사업과 통합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질의사항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설명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려운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글로컬대학30사업추진으로 성장하게 될 대학의 모습에는 기대를 보이는 반면 충북대와의 통합으로 충북 북부권 유일의 국립대학인 한국교통대교의 존재가 사라져 지역 소멸을 가속화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상존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주민과 지역정치인들은 특히 통합 대학의 교명 문제, 유사중복학과 통폐합이 학생 정원감축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가 질문에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가장 적극적으로 설명회에 참여한 증평군에서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하여 군의회 의원 모두가 참석하였고, 지역주민도 가장 많이 참여해 증평군에서의 교통대의 위상과 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군 차원에서도 국립한국교통대가 온전한 모습을 지키며 통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승조 총장은 “글로컬대학30에 대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글로컬대학사업 추진과 충북대의 통합을 통해 대학의 위기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캠퍼스별 특성화로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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