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2회 추경예산 1064억원 증액 편성

기정예산 대비 7% 증액된 1조 6225억원 규모

충주신문 | 기사입력 2024/08/26 [21:55]

충주시 제2회 추경예산 1064억원 증액 편성

기정예산 대비 7% 증액된 1조 6225억원 규모

충주신문 | 입력 : 2024/08/26 [21:55]

 

충주시가 기정예산 대비 1,064억 원이 증액된 1조 6,225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939억 원이 증액된 1조 3,842억 원, 특별회계 125억 원이 증액된 2,671억 원을 편성했다.

 

편성 규모는 전년 동기 1조 7,079억원 대비 854억이 감소했으나, 이는 이전 추경에서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0억 원이 편성된 결과로, 저축금을 제외한 순수 투자사업비를 비교할 경우 실제 편성 규모는 164억 원이 증가했다.

 

분야별 세출 규모는 교통 및 물류 분야가 193억 원(18.1%)으로 가장 많고, 문화 및 관광 분야 190억 원(17.9%), 지역개발분야 188억 원(17.6%), 산업 분야 98억 원(9.3%), 일반공공행정 분야 31억 원(2.9%)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의 특징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강도 높은 예산 재구조화를 통해 신산업 육성 및 도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것이다.

 

신산업 육성 및 도시 인프라 구축을위해, 지식산업센터 30억 원을 비롯,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26억 원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17억 원 △제1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15억 원 △동충주산업단지 진입도로램프 14억 원△디지털 기반 첨단다중소재 접착기술 지원 기반구축 8억 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저출산, 고령화 대응, 사회적 약자 복지 확대를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1억 7000만 원 △어린이집 급식품질 개선 3억 3000만 원 △유·무료 인플루엔자 시행비 2억 2000만 원 △경로당 지키미 활동비 지원금 6000만 원 △장애인 활동지원 가산 급여 1억 1000만 원 등을 투입한다.

 

시민 중심 도시 인프라 지속 확대를 위해, △직동-발티 재오개 터널 34억5000만 원 △검단, 삼방, 신촌 IC 분담금 38억 원 △연수터널 연결도로 5억 원 △번영대로 노상주차장 8억 원 △충주종합운동장 막구조물 18억 원 △도로 확충·개선 69억 원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49억 원 △상·하수도 정비 6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4대 미래비전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수안보 도시재생 66억 원 △반다비체육관 건립 36억 원 △전천 후 론볼장 등 체육시설 35억 원 △어린이 체육공원 조성 17억 원 △수안보 야관경관 개선 5억 원 △가든 페스티벌 1.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세 등 수입 감소로 열악한 재정 여건이지만, 지출 재구조화로 확보된 재정을 신산업 육성 및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우선적으로 배분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재원이 부족할 경우 대규모 투자 사업을 대비해 저축해 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9월 5일부터 열리는 충주시 의회 제288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9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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