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역사문화단체인 예성문화연구회가 ‘동아시아 속 충주 고구려비의 새로운 이해’라는 제목으로 충주 고구려비 발간 45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오는 18일 13시~18시까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강의동 상허홀(101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979년 발간된 충주 고구려비는 올해로 45주년을 맞은 것이다.
그동안 충주 고구려비에 대한 연구가 지속돼 왔고, 2019년에는 비문에 대한 새로운 판독이 시도 되어 정면 상단 부분과 그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비의 제목이 새롭게 발견되었고 제액에서 영락 7년 세재정유라는 문구를 확인했다는 연구도 있었다.
이에 관련 학계 연구자와 충주시민을 모시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조 강연으로 장준식 국원문화재 연구 원장의 ‘충주 고구려비 발견과 그 의의’를 시작으로 기획 주제 발표로 고광의(동북아역사재단) ‘충주 고구려비 발견 40주년 연구성과와 의의’가 이어지고 토론은 충주시청 이선철 연구사가 맡는다.
제2주제 발표로는 중앙대학교 이재환 교수의 ‘고구려 비문의 선후관계 재검토’와 이장웅 건국대 교수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제 발표 3에는 이용현 전 경북대학교 교수의 ‘충주 고구려비에 보이는 4세기 말 고구려 와신라의 관계’를 발표하고 토론으로는 어경선 예성문화연구소 전 역사 교사가 맡는다.
제4주제 발표는 홍성화 건국대 교수의 관련 사료를 통한 ‘충주 고구려비 고찰 우벌성과 고구려 진출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발표가 이어지고 토론으로는 예성문화연구소의 김희찬 지역 사학자가 맡는다. 이어 상허홀 101호의 종합 토론 좌장에 길경택 예성문화연구소 회장이 진행한다.
또한 교양 강의동에서 진행되는 자유주제 발표로 주제 발표 1은 경북대학교 황국정 교수의 ‘삼국시대 백제 및 지역 언어의 특수성과 문어교육에 대한 국어사적 이해’가 발표되고, 토론에는 건국대학교 송영대 교수가 맡는다.
주제발표 2는 고려대학교 이지수 교수의 ‘쌍둥이 트릭스터로 본 세경본 풀이’가 발표되고, 토론에는 선문대학교 김용선 교수가 맡는다.
주제 발표 3은 지현주 부산대학교 교수의 ‘유가에서 법상사유와 천인 관계의 구현방안’이 발표되고, 토론에는 경북문화재단 이동식 씨가 맡는다.
주제 발표 4는 동국대학교 김종희의 ‘마당극의 한국적 서사 형식’이 발표되고 토론은 충북대학교 이성재 씨가 맡는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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