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위로가 필요한 깊어가는 가을, 고즈넉한 매력의 한적한 곳에서 '2024 가을 바람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충주시 풍동동막길 있는 베이커리카페 ‘더젬’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가을 음악회는 행복런과 별하 예술인연합회와 함께 한 해의 끝을 바라보는 시점에 나에게 하나의 쉼을 주는 가을 정기공연을 준비했다.
잔잔한 감성으로 가득한 충주에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예술인협회 회원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첫 무대를 달군 황연정의 ‘JE VEUX VIVRE'을 시작으로 진주언 ’NON TI SCORDAR DI ME', 엄형욱 ‘살아가는거야’, 라포르테 ‘꽃피는 날’ ‘OWT', 황연정·진주언 ’축배의 노래‘, 피오레 ’가을이 오면‘, 피오레 ’아로하‘ 등 저마다의 노래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무대 옆 체험부스에 충주 명소를 담은 행복 엽서쓰기, 자녀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오방팔찌 만들기, 네일아트 체험, 꽃브로치 만들기 등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허○○(목행동, 56)씨는 “쉼과 위로라는 가을 음악회 초대티켓을 손에 들고 있다는 것만으로 설레였다”며 “공연의 주제 '쉼'처럼 먼저는 마음의 쉼을 얻고 그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은경 행복런 회장은 “이런 음악회가 자주 열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힐링하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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